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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ION

AI 자율 기능 탑재한 소형 폭탄 드론 '볼트-M'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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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드론이라 하면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기술로 최근 들어 널리 퍼지고 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영상 촬영, 농업, 경비, 재해 지역 조사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해 오고 있다. 반면, 미국의 군사 기업인 Anduril Industries가 공개한 동영상에서는 폭탄 드론이 된 '볼트-M'이 적군의 차량을 향해 급강하하며 강력한 폭격을 가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 전쟁용 드론 '볼트'

 

Anduril Industries사는 새로운 드론 '볼트(Bolt)'를 개발 및 발표했다. 이는 취미나 일반적인 업무에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전쟁에 특화된 소형 드론이다. 이 볼트는 정보 수집, 감시, 정찰, 수색 구조를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조종사의 조작에 의해 전장 위를 비행한다.

 

실제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보여주듯이, 현대 전쟁에서는 많은 드론이 사용되고 있으며 전황을 우위로 이끌기 위해 드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 되었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드론 '볼트'는 무게가 2.4kg으로 배낭에 쏙 들어갈 정도의 크기다. 어떤 장소에서도 5분 이내에 간편하게 전개할 수 있어 병사들이 휴대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비행 시간은 45분으로 길고, 20km의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 더욱이 기본적인 수동 조작 외에도 탑재된 AI 자율 기능을 갖추고 있어 장애물이 있더라도 목표를 추적할 수 있다. 따라서 볼트를 잘 활용하면 병사를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고 전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폭탄 드론 '볼트-M'이 병사와 차량을 정밀 타격

 

Anduril Industries사가 발표한 또 다른 모델 '볼트-M(Bolt-M)'은 기체는 볼트-M과 거의 동일하지만, 최대 3파운드(약 1.4kg)의 탄약을 탑재할 수 있어 적의 병사나 차량 등을 공격할 수 있다. 폭탄 드론으로 적에게 돌진하여 조종사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도 정밀하게 공격할 수 있는 것이다.

 

공개된 동영상은 그 무서움을 여실히 보여준다.

 

목표를 고정한 볼트-M은 고공에서 급강하하여 적 차량 위에서 탄약을 폭발시키고, 볼트-M의 기체도 함께 파편으로 흩어졌다. 폭발과 동시에 무수한 파편이 차량에 떨어져 목표는 대파되었다. 단 한 대의 소형 드론으로 이렇게 강력한 공격이 가능한 것을 생각해보면, 이를 대량으로 사용한 전쟁은 지금까지와는 여러 면에서 달라질 것이다.

 

일반 드론보다 무게가 증가한 볼트-M이지만, 여전히 40분간의 비행이 가능하며 상당히 먼 거리에서의 공격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조종사는 컨트롤러에 표시되는 "어디를 볼 것인가", "무엇을 추적할 것인가", "어떻게 전투할 것인가", "언제 공격할 것인가" 등의 간단한 지시만으로 드론을 유도 및 조작할 수 있다. 일단 목표가 선택되면, 조종사와의 연결이 끊기더라도 공격 각도 등의 설정에 따라 AI가 공격을 수행할 수 있다.

 

| 전쟁의 시대, 드론이 주도하게 되다

 

 

 

 

전쟁에서 병사가 전선으로 나가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앞으로는 "드론으로 어떻게 공격할 것인가", "적의 드론을 어떻게 요격할 것인가" 등이 전황을 장악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전쟁은 드론이 정밀하고 정확하게 사람이나 물체를 목표로 공격하는 무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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