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개 스팟, 산업 현장에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스팟'은 가격이 74,500달러(약 8,900만 원)에 이르지만, 전 세계에서 1,500대 이상이 사용 중이다. 주로 석유 플랫폼에서 가스 누출이나 이상음을 감지하고, 건설 현장을 순찰하며, 로켓 폭발 실험 시 가스 누출을 탐지하는 등 다양한 업무에 투입되고 있다.

 

|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 이상음 감지로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

 

 

 

최근 '스팟'은 기계의 이상음을 감지하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심벌즈 소리를 들을 때 몸을 기울이는 동작은 음향 진동 센서가 작동하는 자세로, 베어링, 모터, 펌프 등 회전 기계의 미세한 이상음을 초음파로 검사하여 고장의 초기 증상을 진단한다.

 

 

 

이 과정에서 '스팟'은 귀를 기울이듯 몸을 약간 기울여 작업자들에게 직관적으로 상태를 전달한다. 이 동작은 일반적인 개가 고개를 갸웃거리는 모습과 유사해 현장 직원들에게 친숙함을 더한다. 사람의 귀로는 들을 수 없는 소리를 감지하여 기계의 이상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안전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스팟의 새로운 기능은 산업 현장에서의 예측 유지보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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