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세 등산가 아쿠자와, 후지산 정상에 오르다|세계 최고령 기록 달성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인 후지산은 해발 3,776미터에 달하는 높이라, 오르는 자체만으로도 나이에 상관없이 엄청난 도전이다. 그리고 그 벅찬 산을 최근, 무려 102세의 고키치 아쿠자와가 정상까지 올랐다고 한다. 102세 등신가 아쿠지와, 후지산 정상에 오르다 고키치 아쿠자와는 2025년 8월 3일, 70세 딸 모토에, 손녀와 그 남편, 그리고 지역 등산 클럽 친구 4명과 함께 여정을 시작했다. 일행이 택한 코스는 후지산의 네 등산로 중 하나인 요시다 루트. 비교적 완만해 초보자에게도 인기 있는 코스지만, 그래도 고도 상승만 약 1,770미터에 이르는 결코 만만치 않은 길이다. 그는 이틀 밤을 산 중턱에서 보내며 산장, 상점, 구급소들을 지나쳤고, 마침내 8월 5일, 정상에 발을 디뎠다. 세계 최고령..
2025. 9. 11.
인생의 밑바닥에서 히어로로… 원펀맨이 바꾼 한 남자의 4년
일본의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그 속에서 사랑, 용기, 꿈, 희망, 우정, 노력, 근성 같은 것들을 끝없이 퍼뜨리고 있다. 중국에 사는 한 남성이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일본 만화 원펀맨의 주인공, 사이타마에게 영감을 받아 1,000일 동안 혹독한 훈련을 이어갔다. 절망 속에서 살아가던 그는 이 작품을 만난 뒤 다시 삶을 일으켜 세웠고,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거듭나는 데 성공했다. 인생의 밑바닥에서 만난 ‘운명을 바꾼 일본 만화’ 중국 산둥성 출신의 리 솽융(李双勇, 39세)는 현재 ‘당주(堂主) lee’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약 10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가 됐지만, 그의 삶은 처음부터 화려했던 건 아니었다. 오히려 철저히 밑바닥에서 기어 올라온 인생이었다...
2025.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