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HEALTH228 머리 감는 주기는 얼마가 적당할까? 머리 감는 습관, 매일 해야 할까, 말까? 매일 머리를 감을 필요는 없지만, 습관처럼 머리를 자주 감는 사람은 많다. 그렇다면 머리 감는 주기는 얼마가 적당할까?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100% '정답'은 없겠지만, 몇 가지 요소를 고려하면, 자신에게 맞는 머리 감는 주기를 정할 수 있다.모발 유형에 따른 샴푸 빈도 머리 감는 주기를 결정할 때 모발의 상태에 따라 샴푸 빈도를 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곱슬머리는 직모보다 건조하고 손상되기 쉽다. 이는 두피에서 나오는 기름이 자연스럽게 머리카락 끝까지 닿기 어렵기 때문인데, 따라서 곱슬머리를 가진 사람은 자주 머리를 감으면 오히려 머리카락이 더 건조해지고, 자주 손상될 수 있다. 반면, 긴 머리를 가진 사람은 머리 끝이 건조한 경우가 많다. 긴 .. 2025. 4. 9.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이 수면의 질을 59% 떨어뜨린다? "아, 밤새 잘 자기는 했는데 왜 이렇게 피곤이 안 풀리지?” “영 잠이 부족한 것 같아...” 하며 하품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고, 저녁에 과하게 마신 커피가 원인일 수도, 단순히 베개가 안 맞는 것을 수도 있지만,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 습관"일 수 있다. "조금 졸린 것 가지고, 별 거 아니야"라고 대수롭게 않게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집중력이나, 면역력, 심지어는 감정 영역까지 무너뜨릴 수 있다고 한다. 해당 연구는 2025년 3월 31일자 학술지 "Frontiers in Psychiatry"에 게재되었다.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 시간 늘수록 불면 위험 59% 증가, 콘텐츠 종류도 영향 노르웨이 전국의 4만5600명 .. 2025. 4. 2. 줄기세포로 만든 ‘보디오이드’, 인간 없이 인간을 만들다 현대 의학은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3D 프린터로 간을 출력하는 데 성공!", "노화된 쥐의 회춘을 이뤄냈다!" 같은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그러나 정작 사람에게 적용이 됐다는 이야기는 들을 수 없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쓸 수 있는 몸이 없다 인간의 몸, 생체 샘플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약을 개발하려면 필연적으로 인체 실험이 필요하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성공하더라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없이는 절대 상용화될 수 없다. 그런데 정작 필요한 인체 실험에 참여할 사람들은 늘 부족하다.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이 수년씩, 때로는 10년 이상을 기다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신장 이식의 경우는 무려 15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이러.. 2025. 3. 31. 낮잠을 자고 나면 밤에 잠이 오지 않는 이유 낮잠을 자고 나면 밤에 잠이 오지 않는 경험을 해 본 적이 있을지 모르겠다.영국의 워릭대학교 심리학자 타랄 무크타리안 박사는 낮잠이 오히려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낮잠을 잘못 자면 밤에 잠이 안 오는 이유 일반적으로 사람의 몸은 오후 1시에서 4시 사이에 자연스럽게 졸음을 느끼게 되어 있다. 이때 잠깐 눈을 붙이면 집중력과 기억력, 기분까지 좋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낮잠의 길이다. 만약 낮잠이 1시간 이상 길어진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사람의 뇌는 낮잠을 자더라도 20분 정도까지는 얕은 수면 상태를 유지하지만, 30분 이상부터는 깊은 수면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여기서 갑자기 깨어나면 ‘수면 관성’이라는 현상이 나타나 머리가 멍하고 몸이 천근만근 무거워지는 것.. 2025. 3. 29. 딸꾹질이 멈춰지지 않아 2년 동안 딸꾹질은 한 93세 노인 일반적으로 숨을 참거나, 물을 천천히 마시거나, 혀를 잡아당기는 등의 방식으로 딸국질을 멈출 수 있다. 그런데 여기, 2년 동안 단 하루도 딸꾹질이 멈춰지지 않아 삶이 고통으로 변해버린 레바논에 사는 93세 노인이있다. 물을 마시고 숨을 참아봐도, 약국에서 흔히 살 수 있는 약을 먹어봐도 소용없어... 병원에서도 근육이완제와 위산 억제제(프로톤펌프 억제제)라는 강력한 처방을 써봤지만 잠깐 나아졌을 뿐, 딸꾹질은 곧 다시 찾아왔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2년 동안이나 그의 횡격막은 쉬지 않고 경련하며 끈질기게 그를 괴롭혔다. 2년 동안 계속되는 딸꾹질이라면 쉽게 넘길 일이 아니었다. 딸꾹질이 오랫동안 멈추지 않는 경우, 뇌나 신경계 질환 또는 심각한 신체적 질병이 숨겨져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 2025. 3. 27. '브레인 프리즈' 두통! 아이스크림 먹을 때 머리 아픈 이유는?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갑자기 뒷목부터 머리까지 쨍하게 아픈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흔히 “브레인 프리즈”라고 불리는 이 현상, “아이스크림 두통(ice cream headache)”이라고도 부르고, 의학적으로는 “차가운 자극에 의한 두통(cold-stimulus headache)”이나 “접형구개신경절신경통(sphenopalatine ganglioneuralgia)” 같은 어려운 이름으로 불리기도 힌다. 이름이 어찌 됐든, 당해본 사람이라면 그 짧은 통증이 얼마나 강렬하고 불시에 찾아오는지 잘 알 것이다. 이 현상은 원래 차가운 음식이나 음료를 빠르게 섭취할 때 빈번하게 생긴다. 무작위로 뽑은 일반인 중 약 3분의 1이 이런 “아이스크림 두통”을 한 번쯤은 겪는다고 하니, 흔한 일이긴 한가 보다. 그럼 .. 2025. 3. 22. 얼음 목욕 효과, 운동 후 피로 회복과 건강 효과가 있을까? 얼음 목욕은 말 그대로 차가운 얼음물 욕조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말만 들어도 벌써 소름 끼치고 추운 느낌이 들지만, 이 얼음 목욕이 피로 회복에 좋다고 하는데, 대체 찬물에 몸을 담그는 게 무슨 효과가 있다는 걸까? 얼음 목욕은 대개 섭씨 10~15도 정도의 차가운 물에 10~20분가량 몸을 담그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생각만으로도 얼어붙을 것 같은 이 방법은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선수들이나 병사들이 회복을 위해 사용하던 전통적인 치료법 중 하나였다고 한다. 하지만 현대 과학의 관점에서 봤을 때 정말 효과가 있는 걸까? 호주 남호주대학의 운동과학자인 헌터 베넷(Hunter Bennett) 박사 연구진은 과거 발표된 여러 편의 과학 논문을 조사 및 검증했다. 그 결과, 분명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 2025. 3. 21. 에볼라 출혈열을 알약으로 감염된 원숭이 치료에 성공하다 에볼라 출혈열은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른다고 알려진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그 위협적인 이름값만큼이나 치료법 개발이 쉽지 않았다. 아프리카 지역 곳곳에서 수많은 희생자가 나온 것이 불과 몇 년 전의 일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 텍사스 대학교 연구팀이 “경구용 치료제”를 통해 에볼라 치료의 가능성을 열어젖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 이름이 바로 ‘오벨데시비르(Obeldesivir)’. 말 그대로 알약 하나로도 에볼라를 억제할 수 있다는 말이다. 사실 기존 에볼라 치료법이라고 해 봐야, 정맥주사 형태의 항체치료나 항바이러스제를 쓰는 정도였다. ‘인마제브(Inmazeb)’, ‘mAb114’처럼 이름은 낯설지만 어느 정도 효과를 보여준 단일클론항체 치료법도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약들을 쓰려면 주.. 2025. 3. 20. 일상이 무료하다면? ‘새로운 경험’ 하나로 기억력과 기분을 바꿀 수 있다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또 같은 하루가 시작되는군…” 하고 한숨이 절로 나온다. 특별히 삶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뭔가 마음이 답답하고, 매일같이 비슷한 일상이 무료한 루틴을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정신을 한 주·한 달이 훌쩍 지나 있기도 하다. 반복되는 일상 주는 편안함과 지루함 같은 길로 출퇴근하고, 같은 사람만 만나 이야기하고, 같은 풍경을 매일 바라본다면 뇌가 새로 습득할 정보가 없다 보니 시간만 훅훅 지나가 버리는 것이다. 그런데,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의 연구진이 매일 딱 한 가지라도 새롭게 시도하면 기억력이 높아지고, 기분마저 좋아지면서 행복감이 커진다는 내용의 논문을 2024년 11월 27일, 국제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하였다. “에이, 그냥 ‘뭐.. 2025. 3. 20. 이전 1 2 3 4 ··· 2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