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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272

피로가 안 풀릴 때 필요한 건 수면보다 물 피로가 안 풀릴 때 식사, 수면, 마사지 등 피로를 풀기 위해 시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의 바탕에 있는 것이 수분 보충이다. 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피로 회복의 메커니즘 자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물이 부족하면 왜 피로가 쌓일까 몸속의 물이 모자라면 혈액은 끈적해지고 흐름이 둔해진다. 혈액은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하고, 동시에 노폐물을 회수하는 중요한 길인데, 물이 부족해 흐름이 느려지면 세포에 필요한 것이 제대로 도착하지 못하고, 불필요한 노폐물이 쌓여 피로가 만성화된다. 마치 쓰레기 수거차가 오지 않는 도시처럼, 세포 주변이 “오염된” 상태가 된다. 근육이나 뇌가 활동하면 대사 과정에서 ‘노폐물’이 생기는데, 이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데에도 물이 필요하다. 신장과 간은 충분한 .. 2025. 8. 31.
하루 30분 걷기, 허리 통증 재발 막는 가장 간단한 방법 허리 통증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흔한 증상이다. 다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찾아오는 경우가 많고, 재발할 때마다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큰 지장을 주곤 한다. 그런데 이 허리 통증의 재발을 아주 단순한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호주에서 진행된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규칙적으로 걷기만 해도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는 기간이 크게 줄어든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도수치료나 마사지에 다녀도 효과가 없던 사람들에게는 이보다 간단하고 지갑 부담이 적은 방법은 없을지도 모른다. 필요한 건 단지 하루 30분 정도 걷는 습관을 들이겠다는 의지뿐이다. 701명 허리 통증 경험자 추적, 하루 30분 걷기만으로 통증 완화 이번 연구는 호주 맥쿼리대학 척추통증연구그룹이 진행했다. 대상은 .. 2025. 8. 25.
쿨링 시트에는 체온을 낮추는 효과가 없다? 발열 시뿐만 아니라, 여름철 한더위로 쿨링 시트(냉각 시트)를 사용하는 분들 많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쿨링 시트에는 체온을 낮추는 효과가 없다. 휘발성 성분이 증발할 때 생기는 기화열에 의해 피부 표면 온도를 일시적으로 낮출 뿐이다. 따라서 열이 날 때 붙여도 해열 효과는 없고, 체내 깊숙한 곳의 온도는 그대로다. 쿨링 시트가 활약하는 순간 다시 말하지만, 쿨링 시트에는 해열 효과가 없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쿨링 시트는 도움이 된다. 상쾌한 느낌이 필요할 때 쿨링 시트의 시원한 감각으로 기분이 상쾌해지고 편안해질 수 있다. 이렇게 청량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쿨링 시트의 장점이다. 피부에 붙이기만 해도 스르르 시원해지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감각적으로 시원함을 느끼고 싶을 때 제.. 2025. 8. 16.
여름감기인가 열사병인가? 손발입병·헤르판지나·수영장결막염 증상과 구분법 여름이 되면 아이들 사이에서 급격히 늘어나는 여름감기. 그중에서도 특히 손발입병, 헤르판지나, 수영장 결막염(일명 '풀열')은 보육원이나 초등학교 같은 집단 생활 공간에서 한꺼번에 퍼지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고열이나 발진처럼 열사병과도 비슷한 증상이 겹쳐, 부모 입장에서는 어떤 질병인지 헷갈릴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에 유행하기 쉬운 아이들의 감염병 특징과 증상, 열사병과의 차이점, 그리고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예방 대책에 대해 정리했다. 특히 부모님들이 꼭 알아야 할 가정 내 감염을 막는 방법이나 아이의 면역력을 키우는 생활 습관 등,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정보들도 함께 담았다. 여름철에 유행하기 쉬운 어린이 감염병과 주요 증상 여름에 아이들 사이에서 퍼지기 쉬운 감염병은 대부.. 2025. 7. 28.
건강 위해 꼭 1만 보 걸어야 할까? 걷기 효과는 7,000보에서 이미 정점 건강을 위해 걷는 게 좋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도대체 하루에 얼마나 걸어야 충분히 좋은 걸까? 일반적으로 하루 1만보 걷기가 최적이지 않냐라고 생각하겠지만, 7,000보 정도만 걸어도 건강 효과는 거의 최대치에 이른다고 한다. 굳이 1만 보를 채우지 않더라도 7,000보만으로도 심장 질환, 치매, 우울증 등 각종 질환의 위험을 충분히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2025년 7월 23일, 국제 의학 저널 "Lancet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세계 여러 나라를 대상으로 진행된 걷기와 건강 관련 초대형 분석 이번 연구를 이끈 건 호주 시드니대학교 공중보건학부 연구팀이다. 이들은 2014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넘게 전 세계에서 진행된 57건의 관련 연구를 바.. 2025. 7. 28.
'1주일 동안 서 있는 생활'로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하루 종일 앉아 있는 게 건강에 안 좋다”는 건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하루 종일 서 있기만 하면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이런 호기심에서 출발한 해외 유튜버 pigmie가 ‘1주일 내내 서 있기만 하는 생활’에 도전했다. 과연 이 실험은 어떤 장단점을 남겼을까?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의 몸은 이미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번 실험을 하게 된 동기부터가 흥미롭다. pigmie는 “요즘 사람들은 너무 오랫동안 앉아 지낸다”며, 그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걸 걱정했다고 말한다. 그가 언급한 통계치에는 미국인 대부분은 하루 평균 9.5시간이나 앉아 지낸다고 한다. 이건 운동 부족이나 비만뿐만 아니라, 비만과 관련된 각종 질환과도 연관되어 있다. 이미 여러 매체에서도.. 2025. 7. 27.
여름 장마철 두통 줄이는 법|머리 지압부터 발 반사구 자극까지 장마철부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될 무렵, 괜히 머리가 무겁고 하루 종일 두통에 시달리는 느낌, 이런 불편함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데, 이런 두통은 여름철에 더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두통 없는 여름을 보내기 위한 아주 간단한 셀프케어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몸과 마음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질 수 있도록, 천천히 따라 해보자. 왜 여름 장마철만 되면 두통이 더 심해질까? 에어컨이 빵빵한 실내에 있다가, 뜨거운 바깥으로 나가면 몸이 축 처지고 괜히 피곤하다.습한 날씨에 머리카락도 피부도 끈적거려서 기분이 찜찜하다.아침부터 머리가 지끈거리거나, 해가 질 무렵 갑자기 머리가 무거워진다. 이런 증상들, 무심코 넘길 수 있지만 여름철의 기후 변화와 생활 리듬 때문일 수도 있다. .. 2025. 7. 24.
피망과 파프리카, 뭐가 다를까? 형형색색의 생생한 색감이 특징인 파프리카는 같은 피망 계열에 속해 있지만, 색깔에 따라 맛도 다르고, 영양 성분에도 차이가 있다. 오늘은 ‘빨간색과 노란색 파프리카 중 어떤 게 영양적으로 더 뛰어난가’에 대해 살펴본다. 피망과 파프리카, 뭐가 다를까? 일단 피망이랑 파프리카는 무슨 차이가 있는지부터 살펴보자. 파프리카는 기본적으로 피망과 같은 계열이긴 하지만, 100g 이상으로 크고 과육이 두꺼운 피망을 보통 ‘파프리카’라고 따로 부른다. 대표적인 색으로는 빨강, 노랑, 주황이 있고, 그 외에도 흰색, 보라색, 검은색처럼 보기 드문 색깔도 있다. 피망처럼 특유의 쓴맛이나 풋내가 없고, 오히려 단맛이 돌고 과즙감이 풍부한 게 특징이다. 생으로도 먹을 수 있어서 샐러드에 넣기 딱 좋다. 파프리카의 .. 2025. 7. 24.
노화는 10%는 유전, 90%는 생활습관 "통통한 체형은 부모님한테서 물려받은 유전자 때문이야” 이런 종류의 말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듣고 하는 말이다. 실제로 자녀의 나이보다 어려보이면 부모도 어려보이는 듯하다. 그렇다면 노화도 유전이 절대적일까? 유전자조차 생활습관의 영향을 받는다예전에는 질병 수준의 노화는 유전이 30%, 생활습관이 70% 정도 작용한다고 생각되어 왔는데, 지금은 노화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가 진전되면서 유전이 10%, 생활습관이 90%라고 보고 있다고 한다. 유전자 자체도 생활습관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사람의 하나의 세포 안에는 약 4만~5만 개 정도의 유전자가 들어 있는데, 그 모든 유전자가 항상 작동하는 건 아니다. 젊을 때 작동하는 유전자도 있고, 나이가 들수록 활성화되는 유전자도 있다. 각 유전자마다 '젊.. 2025.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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