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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187

근력 운동, 매일 하지 않아도 된다? "꾸준함은 모든 것을 이긴다"라는 말은 공부, 비즈니스,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용되는 격언이다. 근력 운동도 예외는 아니며, 매일 훈련을 지속하면 근육이 성장하고 근력이 강화되지만, 때로는 훈련 동기를 잃거나, 시험 공부와 같이 우선순위가 높은 일이 생기면서 훈련을 중단하고 싶은 때도 있을 것이다.   최근 핀란드 유바스큘라 대학의 연구팀이 18~40세의 남녀를 대상으로 흥미로운 실험 결과를 발표했는데, 그 실험은 20주 연속 근력 운동을 계속하는 것과, 10주 훈련 후 10주 휴식을 거쳐 다시 10주를 훈련하는 경우의 훈련 효과가 어떻게 다른지를 조사한 것이다.  실험 결과는, 평생에 걸쳐 근력 운동의 효과를 얻고 싶다면, 훈련을 중단하는 시기가 있더라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다... 2024. 10. 30.
미래의 나에게 조언을 듣는다? 정신 건강 개선 효과까지 기대되는 AI 챗봇 ‘Future You’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문득 그런 생각이 떠오른 적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그런 소망을 이루어 줄 챗봇이 새롭게 탄생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는 최근, 60~70세가 된 미래의 자신과 대화할 수 있는 AI 시스템인 "Future You"를 개발하고 있다.  Future You는 문자 기반으로 진행되는 대화형 시스템으로, 사용자가 미래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면 인생에서 즐거웠던 순간이나 일에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일 등 다양한 답변을 준다. 또한 Future You를 사용한 유저들은 불안감 감소와 의욕 상승 같은 정신 건강 개선 효과를 경험했다고 한다. 연구의 상세 내용은 2024년 10월 1일에 'arXiv'에 공개되었다. Future You로 “미래의 자신”과 대화할 .. 2024. 10. 29.
사람들이 SNS를 하는 이유는 뒤처지는 두려움 때문이다? 지금까지 오랫동안, 자존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혹은 자기 과시욕을 위해 인스타그램, 틱톡, X, 페이스북 등과 같은 SNS 플랫폼을 사용한다고 여겨져 왔지만, 이들이 자기 과시욕보다는 주변으로부터 뒤처지는 두려움(FOMO = a fear of missing out)을 두려워하여 SNS(소셜 미디어)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로부터, 이러한 사람들은 실제로 끊임없이 불안에 시달리고 있고, 자신을 어필하는 것보다 뒤처지고 있다는 소외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 SNS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SNS는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이용되고 있는가?  자기 과시욕이 강한 사람들이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SNS(소셜 미디어)를 이용하고 있다는 기존의 생각에 의문을 가진 텍사스 주 베일러 대학교에서 새로운 연구를 진행했다. 자기.. 2024. 10. 29.
뇌졸중 환자 증가, 특히 55세 미만에서 급증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지주막하출혈)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뇌졸중에 걸린 후 생존 기간은 이전보다 길어졌고, 생존율도 높아졌지만 환자의 연령대는 점점 젊어지고 있다. 2024년 10월호 의학 저널 「Lancet Neurology」에, 뇌졸중 이후 생존 중인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7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발생률이나 유병률이 오히려 약간 감소하고 있지만, 55세 미만의 젊은 성인에서는 뇌졸중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이 기재되었다.  뇌졸중의 위험이 높은 사람은 누구일까?  전 세계적으로 10명 중 1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허혈성 심장 질환과 코로나19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이 되고 있다.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20세기 후.. 2024. 10. 28.
석류 성분 유롤리틴A, 알츠하이머 기억력 개선 효과 확인 코펜하겐 대학 연구진이 석류에 함유된 천연 성분인 유롤리틴A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기억력 저하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치매 형태로, 기억력 감퇴와 인지 기능 저하를 특징으로 한다. 국내에서도 고령화에 따라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뇌가 낡은 미토콘드리아를 제거하지 못하는 점에 주목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내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낡은 미토콘드리아를 제거하는 '마이토파지' 과정이 원활하지 않으면 신경 세포 기능이 저하된다.  실험용쥐에 유롤리틴A를 투여한 결과, 마이토파지가 촉진되어 낡은 미토콘드리아가 효과적으로 제거되었고, 이에.. 2024. 10. 23.
시간 불안 해소하는 5가지 방법, 효율적인 시간 관리로 일상 변화 "이걸 할 시간이 없다", "오늘도 그걸 못했네"라는 생각을 한 적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필자 역시 자주 느끼는 이 감정을 '시간 불안'이라고 한다. 시간 불안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일상적인 시간 불안, 미래에 대한 시간 불안, 그리고 실존적 시간 불안이다. 그중에서도 일상적인 시간 불안은 우리가 가장 자주 겪는 것으로, 살아가는 한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그렇다면 시간 불안을 어떻게 다뤄야 할까?  완전히 없애는 것보다는 그때그때 마음을 정리하고 리셋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에 그 방법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리셋의 신호를 만들어보자. 하루를 시작하며 자신만의 루틴을 갖는 것이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아침 습관을 통해 하루의 효율을 높인다고 한다. 필자의 경우 전날 술.. 2024. 10. 22.
음악이 수술 후 회복에 미치는 영향, 진통제 사용량 감소와 심박수 안정까지 음악이 휴식 효과를 준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수술 후 음악을 듣는 것이 통증과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진통제 사용량이 줄거나 심박수가 낮아지는 효과도 확인됐다. 음악은 부작용 없는 약과도 같은 셈이다.  | 음악과 수술 후 통증 및 불안의 관계 조사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의과대학 연구팀은 음악이 수술 후 통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관련된 35개의 연구 논문을 검토했다. 이 연구들은 모두 음악이 환자의 통증과 불안에 미치는 영향 및 심박수나 오피오이드 진통제 사용량의 변화를 측정한 것이었다.  리뷰 결과, 헤드폰이든 스피커든 상관없이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수술 후 환자의 통증과 불안이 완화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었.. 2024. 10. 22.
기억이 날락 말락 하는 공백, 분명히 아는 것 같은데 떠오르지 않는 이유 뇌의 신비한 현상을 나타내는 단어들은 왜인지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것이 많은 편이다. 예를 들어,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데 이미 어디선가 경험한 것처럼 느끼는 것을 데자뷔(Deja vu), 반대로 이미 경험한 것인데도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것처럼 느끼는 것을 자메뷔(Jamais vu)라고 한다.   그리고 이번에 설명할 현상은 "프레스크뷔(presque vu)"다. 이 단어는 생각해내려고 하는 것이 목 끝까지 나와 있는데도 떠올리지 못하고, 거의 알 것 같은데도 명확하지 않은 현상을 의미한다. 분명히 알고 있을 텐데도 떠오르지 않는 그 답답한 감각을 말하는 것이다.  | 알고 있는 것인데도 중요한 부분을 깜빡 잊어버리는 프레스크뷔  프레스크뷔는 90% 이상의 사람이 경험하고 있을 정도로 상당히 일반적.. 2024. 10. 19.
흰머리 원인과 예방 방법, 유전뿐 아니라 생활습관도 영향 준다 우리 머리카락이 언제부터 희어지기 시작하는지는 주로 유전적인 요인에 좌우된다. 첫 번째 흰머리는 보통 20대에서 50대 사이에 나타난다. 남성은 관자놀이와 구레나룻에서, 여성은 헤어라인, 특히 앞부분에서 시작하는 경향이 있다.   흰머리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시기는 대개 50세에서 60세 사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행동이 이 과정을 앞당길 수 있을까? 혹은 이를 늦출 방법은 있을까? 흔히 흰머리를 뽑거나 염색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가 더 빨리 희어진다고 한다. 또한 빨간 머리는 흰머리가 나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 과학적으로는 어떻게 설명될까?  | 머리카락에 색을 부여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머리카락은 피부에 있는 모낭에서 자란다. 모낭에는 두 종류의 줄기세포가 있다. 하나는 케라틴을 생산하여 머리..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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