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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외곽에 자리 잡은 거대한 '유기농 하우스' 멕시코시티 서쪽 교외 "나우칼판"의 비좁은 경사지에, 우리가 지금껏 본 적 없는 집 한 채가 자리하고 있다. 멕시코 건축가 "하비에르 세노시아인"이 설계한 이 집은 '카사 오르가니카(Casa Orgánica)', 한국어로 ‘유기농 하우스’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자연의 곡선과 자궁의 포근함에서 영감을 받은 이 건축물은 인간의 환경적, 신체적, 심리적 필요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되었다. 무성한 녹음으로 둘러싸인 이 집은, 어디까지가 정원이고 어디서부터 집이 시작되는지를 분간하기 어렵다. 건물 외부는 약 30cm 두께의 흙으로 덮여 있으며, 그 위로 식물들이 자라나 마치 땅속에서 자연스럽게 솟아오른 형상을 하고 있다. 달팽이 껍데기처럼 휘어진 터널 입구와 남향의 창문은 방문객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2025. 5. 21.
CES 2025, 트랜스포머 오토봇처럼 생긴 안마의자, 웰빙과 유연성 촉진 공상 상 과학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본 적이 있다면, 자동차나 비행기처럼 평범한 물체로 위장한 외계 로봇들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5에서는 이런 트랜스포머를 연상시키는 안마의자가 등장했다. 바로 바디프렌드(Bodyfriend)의 신제품, 733 마사지 체어다.  CES 2025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CES Honoree Award를 수상하며 처음 공개된 이 제품은 특히 세계 최초로 팔과 다리를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 기능 덕분에 단일 다리 스트레칭이나 팔 회전 운동 등, 기존 안마의자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운동을 지원한다.  또한, 733 마사지 체어는 AI 헬스케어 기능을 내장하고.. 2025. 1. 19.
CES 2025, 호라이즌 제로 던의 워처 코스프레 등장, 애니매트로닉스 기술로 완벽 재현 2017년, ,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4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 호라이즌 제로 던을 출시했다. 플레이어는 젊은 사냥꾼 에일로이(Aloy)의 시점을 따라, 초원이 무성하게 뒤덮인 오래된 문명의 잔해를 탐험하고, 기계 생명체들이 지배하는 세계를 마주하게 된다. 이런 독창적인 미래 세계관을 가진 게임인 만큼, CES 2025에서 누군가 이 기계 생명체를 완벽하게 재현한 코스튬을 선보였다는 소식은 크게 놀랍지 않을지도 모른다.   특수효과 및 애니매트로닉스 전문가인 릭 갤린슨(Rick Galinson)은 호라이즌 제로 던을 홍보하기 위해 CES 2025에서 직접 제작한 워처 코스튬을 선보였다. 워처는 게임 속에서 긴 목과 날렵한 파충류 다리를 가진 소형 수각류 공룡을 연상시키는 기계다.  가장 인상적인 특징은 거.. 2025. 1. 15.
밀라노의 한 아파트에 있는 초소형 엘리베이터 유럽의 많은 국가들은 역사적인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고풍스러운 건물 사이에서 작고 비좁은 엘리베이터를 종종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엘리베이터는 대부분 건축법 개정 후에 설치된 것으로, 실제로 기존 건물에 후속으로 추가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지금 소개할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엘리베이터는 그런 유형 중 하나로, 그 크기는 마치 관 크기와과도 비슷한 것 같다. 폐소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아마도 타지 못할 초소형 엘리베이터   밀라노의 한 아파트에 설치된 이 작은 엘리베이터는 정원이 단 1명이다. 정말 혼자 타기에 적합한 사이즈라 할 만큼 공간이 제한적이다. 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모습이 X(구 Twitter)에 게시되었고, 게시물의 댓글에는 다음과 같은 글들이 이어졌다. 🛗 Some ap.. 2025. 1. 1.
필리핀 네그로스섬 이색 호텔인 ‘닭 모양 호텔’, 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 등재 필리핀 네그로스섬에 있는 이색 호텔, 닭 모양의 호텔이 '닭 모양의 호텔'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건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인증되었다. 참고로 높이는 약 35m에 달한다고 한다. 이 호텔은 공룡 테마파크와 수영장이 있는 리조트의 일부로 건설되었으며, 현지 랜드마크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닭'은 지역에 대한 애정을 담은 디자인  이 호텔은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 주, 노던 네그로스 국립공원 근처에 위치한 캄파스토한 하이랜드 리조트다. 이 호텔의 소유주이자 기획자는 사업가 '리카르도 카노 구와포 탄'이다. 그는 자신을 몽상가라고 하며 "상상도 할 수 없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저는 세상에 칭송받을만한 발자취를 남길 수 있는, 정말 대단한 무언가를 만들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 2024. 11. 13.
다마고치에서 스마트 화분까지, 플랜타고치로 경험하는 새로운 식물 키우기 1996년, 일본의 장난감 회사 반다이가 출시한 '다마고치'는 국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작은 알 모양의 기기 속에서 가상 애완동물을 키우는 이 제품은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마고치는 주인의 관심과 돌봄에 따라 성장하고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전 세계적으로 약 9,100만 개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파생 상품이 등장했는데, 그중에 하나가 지금 소개하는 바로 식물을 키우는 스마트 화분, '플랜타고치'다. 플랜타고치는 식물을 돌보는 데에 스마트 기술과 귀여운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이다. 이 화분은 메인 스크린을 통해 토양의 수분 상태, 주변의 빛의 양, 온도 등 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이는 식물을 처음 키우는 사람들.. 2024. 11. 9.
런던 스마트폰 소매치기 방지 캠페인, 독특한 케이스 디자인과 효과적인 방범 런던에서는 6분에 한 대씩 스마트폰이 소매치기 당하고 있다고 한다. 요즘은 누구나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다니며, 스마트폰이 고가라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렇기에 소매치기의 표적이 되는 것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광고 에이전시 Joan London은 소매치기 예방 캠페인 “The Unsnatchable”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JOAN(@joancreative)님의 공유 게시물 전용 사이트와 SNS를 통해 '안티 스내치(소매치기 방지) 기술'을 활용한 독특한 스마트폰 케이스를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끈 것은 온통 가시로 덮인 ‘오리지널 스파이크 커버’다. 소매치기의 의욕을 꺾는 강렬한 인상을 줄 뿐만 아니라, 휴대성이나 그.. 2024. 11. 6.
완전 자율주행 스쿠터 'Hop' 공개 산업 디자인 회사 OfMyImagination(OMI)이 최대 4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는 자율주행 스쿠터 'Hop'을 선보였다. 'Hop'은 승객들이 차량 내부에 서서 이동하도록 디자인되었다. 이는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좁은 도로에서도 원활한 주행이 가능하다. 승객들은 개방형 디자인의 스쿠터에 간단히 올라타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이는 혼잡한 버스나 지하철에서 서서 이동하는 것과 유사하다.  최대 4인 탑승 가능한 5단계 자율주행 스쿠터로 교통 체증과 환경 문제 해결 기대 자율주행 기술은 총 5단계로 분류된다. 1단계는 운전자 지원 수준으로, 차량이 일부 기능을 보조하지만 운전자가 주도적으로 제어한다. 예를 들어, 크루즈 컨트롤이나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이 이에 해당한다. 2.. 2024. 10. 26.
UFO 모양 제트보트를 제작한 베트남 유튜버 트란 롱 호 베트남의 유튜버 트란 롱 호(Tran Long Ho)는 자신이 운영하는 'Mr Ho Thanh Che' 채널을 통해 UFO 모양의 모터 보트를 직접 제작하여 공개했다. 이 보트는 디자인부터 제작,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으며, 관련 영상은 인터넷에서 빠르게 확산되었다.   트란 롱 호는 최근 1시간 분량의 영상을 통해 자신이 설계하고 제작한 UFO 형태의 모터 보트를 선보였다. 제작 과정은 비행 접시의 기본 원형을 바닥에 스케치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그는 자신의 대형 금속 스크랩 더미에서 필요한 부품을 선별하여 용접을 통해 큰 팔 구조를 형성했다.  | 제트보트 본체 제작 과정  보트의 본체는 일반적인 모래와 시멘트 혼합물을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주 프레임을 시멘트로 경화시킨 후, 다시.. 2024.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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