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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가장 빠른 동물은 무엇일까? 청새치는 바다에서 가장 빠른 물고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돛새치는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데요. 하지만 대서양참치도 만만치 않습니다. 돛새치는 먹이를 잡기 위해 엄청난 속도로 헤엄칠 수 있도록 진화했습니다. 돛새치는 꼬리에서 부리까지 최대 3미터까지 자라며, 큰 돛 모양의 등지느러미가 특징입니다. 돛새치는 대서양에 사는 대서양돛새치와 인도양과 태평양에 사는 인도-태평양돛새치가 있습니다.  과거에 돛새치는 바다에서 가장 빠른 물고기로 알려졌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그 속도가 예전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1940년대 과학자들은 돛새치가 초당 최대 30미터, 시속 108킬로미터에 도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만, 2015년 연구에서는 이 속도가 과장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2024. 5. 19.
호주 고등학교에 있는 이집트 미라, 2000년 전 여성을 복원한 이야기 호주의 어느 한 고등학교에 이집트 미라가 있다고요?   믿기 어려울 수 있지만, 사실이라고 하는데요. Grafton 고등학교는 미라화된 머리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기원전 332년에서 기원후 395년 사이에 이집트에서 살았던 여성의 머리인데요, Melbourne의 Victorian Institute of Forensic Medicine에서 일하는 법의학 조각가인 Jennifer Mann 은미라화된 유해를 CT 스캔(컴퓨터 단층 촬영)한 후 얼굴을 복원했습니다.    스캔 결과, 이 여성은 사망 당시 나이가 50에서 60세 사이였으며, 뇌가 완전히 제거되고 미라에 금박이 포함되어 있던 점을 고려하면, 그녀는 꽤 부유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복원을 완성하기 위해 Mann은 이 여성의 머리를 그녀가 살았던 시기에.. 2024. 5. 18.
세계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은 어디일까요? 세계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은 지구상에서 가장 외딴 곳 중 하나이자 험난한 지역인 북동 그린란드 국립공원입니다. 북극권에 자리 잡고 있으며, 대부분이 얼어붙은 툰드라로 되어 있습니다. 툰드라는 영구적으로 얼어 있는 땅을 말합니다. 끝없이 펼쳐진 눈과 얼음의 대지. 1974년에 이 공원이 처음 생겼는데, 1988년에 확장되어 지금의 크기인 97만 2천 평방킬로미터가 되었습니다. 이 넓은 지역 대부분은 그린란드 빙상으로 덮여 있습니다만 해안가를 따라 얼음이 없는 곳도 몇 군데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인간이 거주하지 않는 광활한 대지입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이곳은 덴마크 해군의 엘리트 부대인 시리우스 도그슬레드 순찰대가 감시하고 있습니다. 개썰매를 이용해 순찰을 도는 이 부대는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질서를.. 2024. 5. 18.
웃긴 애완동물 사진 시상 결선 진출작 대부분의 애완동물 주인들은 자신의 동물들이 얼마나 웃긴지 자랑하곤 하는데요. 이제 '웃긴 애완동물 사진 시상(the Comedy Pet Photography Awards)'으로 같이 즐겨보려 합니다. 이 대회는 최근 30명의 결선 진출자를 발표했는데, 결과는 아주 재미있습니다. 이 사진들은 공중제비를 도는 개부터 이상한 곳에 갇힌 고양이까지, 다양한 애완동물들의 웃긴 순간을 촬영했습니다. '웃긴 애완동물 사진 시상'은 전문 사진작가 폴 조이슨-힉스와 톰 설람이 시작한 대회로, 애완동물이 우리 삶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을 기념하고,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30명의 결선 진출자들은 전문 사진작가, 환경보호 활동가, 동물 애호가, 그리고 이전 대회 우승자인 엘케 보겔상 등으로 구성.. 2024. 5. 17.
사람의 뇌파를 소리로 변환해 연주하는 신기한 예술 작품 마치 SF 영화의 한 장면이나 아주 독특한 예술 작품처럼 보이는 이 설치 미술 작품은 텍사스주 오스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음악가이자 아티스트인 스티브 파커(Steve Parker)가 만든 것입니다. 이 작품의 이름은 'Sonic Meditation for Solo Performer No.2'입니다. 이는 '솔로 퍼포머를 위한 음향 명상'이라는 뜻으로, 설치 미술 시리즈의 일환입니다.  뇌파가 소리로 변환된다  이 작품은 단순히 공중에 매달린 금관 악기와 사람이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영상에서 보면, 참여자는 먼저 EEG라는 장치를 머리에 착용합니다. EEG는 뇌파를 감지하는 장치로, 병원에서도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이 장치를 통해 참여자의 뇌파가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나타나고, 그 뇌파는 소리로 변환되어 .. 2024. 5. 17.
블랙홀 안팎으로 비행하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는 영상 2019년에 NASA가 처음으로 블랙홀의 이미지를 공개한 이후, 이 신비로운 우주 천체에 대해 우리는 조금 더 알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문점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블랙홀 안으로 들어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NASA는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두 개의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천체물리학자인 제레미 슈니트만은 “사람들은 종종 블랙홀에 대해 질문합니다. 이러한 상상하기 어려운 과정을 시뮬레이션하면, 상대성 이론의 수학적 개념을 실제 우주의 결과와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했습니다.  하나는 우주비행사가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에 거의 도달했다가 다시 튕겨져 나오는 장면.. 2024. 5. 17.
어떤 동물이 숨을 가장 오래 참을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숨을 얼마나 오래 참을 수 있나요? 1분? 아니면 몇 분? 숨을 참는 동안에는 분명 매우 긴 시간처럼 느껴질 겁니다. 하지만 몇 분은 숨을 가장 오래 참을 수 있는 동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숨 참기의 챔피언을 생각할 때 해양 포유류를 떠올렸다면, 정답입니다.    가장 긴 잠수를 기준으로 한다면, 퀴비에 부리고래 또는 민부리고래입니다. 23마리의 퀴비에 부리고래를 대상으로 한 5년간의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한 개체가 무려 3시간 42분 동안 잠수하는 것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비해 인간의 세계 기록은 24분 37초에 불과합니다. 정말 놀랍지 않나요? 하지만 이 연구에서 기록된 부리고래의 평균 잠수 시간은 59분이었습니다. 또한, 관찰된 개체 중 5%만이 1시간 17.7분 이상의 잠수를 기.. 2024. 5. 17.
프랑스에서 발견된 전례 없는 선사 시대 유적지 디종에서 동쪽으로 12마일 떨어진 말리엥에서 두 개의 말발굽 모양 유적지가 발견되었는데, 이 구조물 중 하나는 아래쪽에 개구부가 있고, 중앙에 원형 구조물이 서로 맞물려 있습니다. 위에서 보면 한쪽 고리가 풀린 나비넥타이 모양으로 보이는 이 독특한 디자인은 고고학 기록에서 전례가 없는 것입니다. 아직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도랑에서 발견된 유물들은 모두 잘라낸 부싯돌이어서 이 기념물이 신석기 시대(약 기원전 7000-2000년)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프랑스 국립예방고고학연구소(INRAP)의 고고학자들은 인근 자갈 채석장이 확장되기 전에 이곳 15에이커를 발굴하여 유물을 꺼내려고 했습니다. 그 결과, 측면 구조물 두 개의 자갈층에서 처음에는 목책, 즉 나무 울타리가 있었음을 나타.. 2024. 5. 17.
베토벤의 머리카락 DNA 분석으로 밝혀진 놀라운 진실 최근 독일 라이프치히에 있는 막스 플랑크 진화 인류학 연구소에서는 56세에 세상을 떠난 지 거의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기의 음악 천재라고 불린 루트비히 반 베토벤의 건강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베토벤의 머리카락' 5가닥을 모아 DNA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Current Biology'에 발표되었고, 고대 DNA 생화학자인 요하네스 크라우제 박사는 "베토벤은 20대 후반부터 청력이 나빠지기 시작해 1818년경에는 거의 모든 청력을 잃었습니다. 우리는 그의 병의 실체를 규명하고자 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밝혀진 사실들 먼저, 베토벤의 머리카락 중 일부는 가짜였고, 진위 판별이 불가능한 머리카락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진짜로 확인된 5가닥을 사용해 분석한 결과, 베토벤은 생전..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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