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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ION

우버와 알파벳, 로봇·드론 배달로 미국 음식 배달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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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운영하는 서브 로보틱스와 알파벳(구글의 모회사)이 소유한 윙 간의 업무 제휴가 이번 달 초 발표되었다. 두 기업은 로봇과 드론을 결합한 새로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달 로봇과 드론 서브 로보틱스와 윙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것은 로봇과 드론을 이용한 음식 배달이다.

 

 

| 서브 로보틱스와 윙의 협력으로 자동화 배달 서비스 확대

 

서브 로보틱스의 자율 주행 로봇은 주문이 들어온 레스토랑으로 이동해 음식을 수령한다. 로봇은 그 후 드론 이착륙 지점까지 음식을 운반한다. 윙의 드론은 이 지점에서 음식을 받아 고객의 집까지 신속하게 배달한다. 드론은 최대 10km까지 비행할 수 있어, 기존 서브 로보틱스의 배달 범위인 약 3km를 크게 넘어서게 된다. 이 서비스는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몇 달 내로 시작될 계획이다.

 

서브 로보틱스의 CEO 알리 카샤니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광범위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밀집된 도시 지역에서 더 많은 주문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 도입이 가져올 영향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 자동화된 배달 시스템이 확산되면 기존 배달원들의 일자리 감소가 우려된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음식 배달원은 약 150만 명에 달한다.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축소는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된다. 로봇과 드론이 도심에서 원활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안정성과 법적 규제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드론 비행에 대한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으며, 도심 비행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편, 소비자들은 빠르고 편리한 배달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미국 음식 배달 시장은 2023년까지 3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결국 기술 혁신은 불가피하지만, 그에 따른 사회적 영향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기업들은 효율성과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일자리 보존과 안전성 확보에도 책임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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