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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심해에서 낚인 에일리언?, 러시아 어부가 낚아 올린 물고기의 충격적인 모습

by 아이디어박람회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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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심해에는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가 펼쳐져 있고,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모습을 지닌 존재들이 가득하다고 하는데, 이번에 소개할 이 생명체를 보면 정말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심해에서 낚인 에일리언?

 

 

 

2025년 초, 러시아의 한 어선에 탑승해 있던 어부가 바다에서 어느 한 생명체가 담긴 영속을 공개하였다.이 생물은 꼭 SF 영화인 에일리언의 머리와 너무도 닮아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기묘하고 번들거리는 피부는 뭔가 괴기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얼굴 부분은 도저히 현실의 생명체라고 믿기 힘들 만큼 섬뜩했다. 특히 표면에 드러난 울퉁불퉁한 무늬는 꼭 에일리언의 뇌를 그대로 드러낸 듯한 기분마저 들게 했다. 영상을 올리자마자 인터넷 댓글창은 폭발했다.

 

"이거 진짜 에일리언 아니냐?"

"대체 왜 이렇게 생겨야 하는 거지?"

"복어 종류일지도 모르겠다."

"아냐, 문어 종류야."

"환경오염 때문에 변이된 생물 아니야?"

"심해에서 올라올 때 압력 때문에 부풀어 오른 거겠지." 

 

심해에서 낚인 에일리언?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 생물을 직접 낚아 올린 "로만 페달초프"는 보다 차분하게 정체를 추측했다. 그가 보기엔 이 생물은 아마도 귀여운 외모로 알려진 꼬마 아귀류 중 '럼블피쉬(학명: Aptocyclus ventricosus)'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평소엔 깊이 100~200m의 차가운 바다 속에서 살다가 산란기가 되면 얕은 곳으로 올라온다. 성체는 40cm까지 자라고, 복부에 흡반처럼 생긴 구조가 있어 바위나 물체에 달라붙어 생활한다. 외모가 다소 독특하지만, 실제로 맛은 상당히 좋다고 알려졌다.

 

심해에서 낚인 에일리언?

 

 

그렇다면 영상 속 생물은 왜 그렇게 끔찍한 외모를 갖게 된 걸까? 사실 심해 생물은 대부분 수압이 높은 바닷속에서 살기 때문에 지상으로 올라오면서 급격한 압력 변화로 몸이 부풀어 오르는 경우가 많다. 영상 속의 생명체 역시 심해에서 갑자기 수면으로 끌어올려지며 형태가 일그러지고 기이하게 부풀어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 생물을 영상으로 담아 공개한 "로만 페달초프"는 평소에도 신기한 해양생물 사진과 영상을 자주 공개해온 어부이자 사진작가다. 그는 바닷속에서 건져 올린 신기한 생명체들을 SNS에 올리며 사람들에게 깊은 바다의 신비로움을 전달해왔다.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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