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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곰과 마주쳤을 때, 생존을 위한 대처법은?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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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산이나 숲, 혹은 도심에서 과 마주친다면 어떻게 할까? 이제는 "죽은 척하기"가 올바른 대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럼 정답은 무엇일까?

 

 

 

캐나다의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갑작스럽게 과 맞닥뜨린 일이 있었다. 이 남성의 대응은 매우 침착했다. 모든 곰에게 이 방법이 통할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이 곰은 남성의 설득에 응해 자리를 떠났다.

 

집 차고에서 곰과 조우

 

 

 

2024년 9월 19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코퀴틀람에 사는 알렉스 골드는 자신의 차고에서 아메리카흑곰과 마주쳤다. "어제 뜻밖에 곰과 마주쳤습니다. 차고로 돌아갔을 때, 글자 그대로 그곳에 곰이 있었고, 마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알렉스 씨는 이때의 상황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며 이렇게 설명했다.

 

차고가 열려 있었던 이유는 도로 쪽에 주차한 차의 충전을 위해서였는데, 그 사이에 곰이 먹을 것을 찾아 차고로 들어온 것이다. 알렉스가 차고에 들어가려 할 때, 그곳에 있던 과 딱 맞닥뜨린 것이다.

 

침착하고 냉정한 대응으로 곰을 물러나게 하다

 

 

 

자신 쪽으로 다가오는 곰. 하지만 알렉스는 당황하거나 소란을 피우지 않았고, 뒤를 돌아 도망가지도 않았다. 그는 양손을 올리고, 손뼉을 치며 "노! 노!"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그리고 천천히 뒤로 물러서며 곰과의 거리를 두고, 조용히 차에 탔다.

 

그러자 오른쪽에서 새끼 곰이 한 마리 나타났다. 모자 곰이었던 것이다. 이 상황은 더욱 위험할 수 있었다. 운전석에 앉은 알렉스는 여러 번 경적을 울렸고, 곰 가족은 놀란 듯 자리를 떠났다. 다행히 서로 아무 일도 없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곰을 만났을 때는 "손을 올리고", "큰 소리를 내는" 것이 최선

 

 

애니멀 플래닛 다큐멘터리 "The Bear Whisperer"에서 소개된 스티브 사얼즈는 곰과 마주쳤을 때의 대처법으로 다음과 같은 행동을 권장한다.

 

"우선 큰 소리를 내고, 양손을 머리보다 높이 올리세요. 절대 도망치지 마세요. 당황해서 도망치면 곰은 당신을 쫓고 싶어집니다." 미국 동물보호협회(HSUS)도 곰을 만났을 때 양팔을 벌리고, 소리를 지르거나 큰 소리를 내라고 권장하고 있다.

 

양손을 들어 올리는 것은 자신을 곰보다 크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이다. 이번 알렉스의 행동은 전문가의 조언에 따른 이상적인 대처였다. 이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칭찬의 댓글을 이어갔다.

 

"영상 보면서 정말 무서웠어요. 살아남아서 다행입니다."

 

"곰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어요. 저라면 이렇게 침착하게 있을 자신이 없네요."

 

"저는 노스캐롤라이나에 살고 있는데, 종종 뒷마당에 곰이 와서 트램펄린에서 놀다 가요. 그때마다 냄비를 두드려서 쫓아내요. 아메리카흑곰은 공격적이지 않지만, 사람과의 접촉에 익숙해지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해요."

 

"그리즐리 곰이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

 

차 키가 주머니에 있어서 다행이에요. 아니었으면 차 지붕에 올라가야 했을지도 몰라요."

 

"정말 잘 대처했어요. 패닉에 빠졌으면 나쁜 결과가 나왔을지도 몰라요. 침착함이 정말 중요하네요."

 

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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