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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 SCIENCE

고양이 눈으로 본 세상은?, 인간과 고양이 시각 차이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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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고양이의 시각의 가장 큰 차이는 망막에 있다. 고양이는 사람처럼 색을 구분할 수 없고 멀리 보는 것도 잘하지 못한다. 하지만 어둠 속에서 보는 능력만큼은 사람보다 뛰어나다.

 

 

 

그 빛나는 눈 뒤에서, 고양이는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 아티스트 니콜라이 람(Nickolay Lamm)은 10년 가까이 전, 동물 시각 전문가 3명과 이야기를 나누고 고양이가 사람과 비교해 어떻게 세상을 보고 있는지 가설을 바탕으로 시각적으로 보여주었다.

 

사람과 고양이 시각의 가장 큰 차이는 망막에 있다. 망막은 눈의 깊숙한 부분에 있는 조직으로, ‘시세포’라고 불리는 세포가 있다. 시세포는 빛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고, 이 빛은 신경세포에 의해 처리되어 뇌로 전달되어 우리가 볼 수 있는 이미지로 전환된다.

 

시세포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간상체와 원추세포다. 간상체는 주변 시야와 야간 시각을 담당하며, 명암을 구별한다. 원추세포는 주간 시각과 색각을 담당한다. 고양이와 개는 간상체가 많고 원추세포가 적다. 사람은 반대로 밤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색을 구별할 수 있다.

 

람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인 고양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게 하고 싶었다. 사진은 모두 위쪽이 사람의 시야, 아래쪽이 고양이의 시야로 나타나 있다.

 

시야

 

 

 

시야란, 두 눈의 초점이 맞춰졌을 때 볼 수 있는 범위를 말한다. 정면뿐만 아니라 위아래, 좌우에 보이는 것들도 포함된다.

 

고양이의 시야는 200도로, 평균적인 사람의 180도보다 약간 넓다.

 

시력

 

 

 

시력이란 시각의 선명도를 의미한다. 평균적인 사람의 시력은 1.0이다. 고양이의 시력은 0.2~0.1 사이에 머문다. 즉, 사람이 30미터나 60미터 거리에서 선명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을 고양이는 6미터 거리에서만 볼 수 있다는 의미다.

 

사진이 흐릿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색각

 

 

 

고양이가 전혀 색을 인식하지 못하고 회색 계열로만 본다는 것은 흔히 있는 오해다. 사람은 삼색형 색각을 가지고 있어 빨강, 초록, 파랑을 볼 수 있게 하는 3종류의 원추세포가 있다. 고양이도 삼색형 색각을 가지고 있지만 사람과 같지는 않다. 고양이의 시각은 색각 이상이 있는 사람의 시각과 유사하다.

 

파랑과 초록 계열은 잘 보이지만, 빨강과 핑크 계열을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빨강이 초록처럼 보이거나 보라색이 파랑 계열처럼 보일 때가 있다. 고양이는 사람처럼 생생한 색조나 색의 채도를 보지 못한다.

 

시거리를 둘러싼 차이

 

 

전문가들은 고양이가 근시이기 때문에 멀리 있는 것을 잘 보지 못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가까운 물체를 보는 능력은 사냥감을 포획하는 데 적합하다.

 

야간 시각

 

 

 

고양이는 세밀한 부분이나 선명한 색을 볼 수 없지만, 어두운 환경에서 보는 능력은 탁월하다. 고양이의 망막에는 빛에 민감한 간상체가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고양이는 사람보다 6분의 1만큼의 빛만으로도 사물을 볼 수 있다. 또한, 망막 뒤에는 타페텀(tapetum)이라는 구조가 있어 어두운 환경에서 시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타페텀의 세포는 거울처럼 작용하여 간상체와 원추세포 사이로 들어온 빛을 반사해 시세포로 되돌려 희미한 빛을 잡아내는 것이다.

 

어두운 곳에서 고양이의 눈이 빛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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