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인지 능력과 언어에 미치는 영향
폭염, 단순히 땀을 흘리게 하는 것 이상의 영향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뜨거운 날씨가 우리의 인지 능력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죠. 이미 뜨거운 날씨가 수학 시험 점수를 낮추고, 공격성을 높여 폭력 범죄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고온이 우리의 말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iScience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정치인들은 기온이 섭씨 24-27도 이상일 때 연설에서 짧고 단순한 단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뉴질랜드, 덴마크, 스페인, 독일 등 8개국의 700만 개의 연설을 분석해 기온과 연설 내용의 관계를 조사했습니다. 추운 날에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또..
2024.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