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부족하면 뇌졸중(뇌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병)의 위험이 높아지고, 뇌졸중 후 회복이 더 어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거의 30개에 달하는 연구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미국 심장협회(AHA)는 2024년 6월 발표에서 2050년까지 미국 성인의 60%가 심장병과 뇌졸중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스턴의 베스 이스라엘 디코네스 메디컬 센터의 드루브 S. 카지 박사는 “지난 10년 동안 고혈압(높은 혈압), 당뇨병(혈당 조절이 어려운 병), 비만(과체중) 등 심혈관(심장과 혈관) 위험 요인이 급증하면서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이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위험 요인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
심장 건강에 좋은 식단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은 심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만, 갑자기 큰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로 시작하고 싶다면, 매일 비타민 D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Reader’s Digest의 The Healthy 뉴스레터에 따르면, 비타민 D 결핍이 심장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심장 전문의들은 심장 건강을 위해 식단에서 비타민 D를 중요시한다고 합니다. 2024년 6월 Brain and Behavior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는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45,302명을 대상으로 한 27개의 연구를 검토했습니다. 그 중 20개의 연구는 비타민 D 수준과 뇌졸중 위험에, 7개의 연구는 비타민 D 수준과 뇌졸중 후 회복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연구 결과,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들은 뇌졸중을 겪을 위험이 28% 높았고, 뇌졸중 후 회복이 좋지 않을 위험이 거의 세 배나 높았습니다.
비타민 D 결핍과 출혈성 뇌졸중(뇌출혈) 위험 사이에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지만, 혈전으로 인한 허혈성 뇌졸중 위험 증가와는 강한 연관성이 있었습니다. 충분한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만으로는 건강에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을 상쇄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안먹는 것보단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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