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은 사람보다 훨씬 빨리 나이를 먹기 때문에, 노령기가 되면 건강 문제가 더 많이 생기고 위험도 커집니다. 따라서 반려견의 나이를 알아야 적절히 돌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반려견의 나이를 알아보는 몇 가지 방법입니다.
치아 상태로 확인하기
강아지는 태어나고 나서 8주 정도가 되면 유치가 다 나오고, 3개월 반쯤 되면 영구치가 나기 시작합니다. 모든 영구치는 7개월쯤 되면 다 자라는데, 이때까지는 치아가 깨끗하고 하얗습니다. 3살까지는 치아가 약간 흐릿해지고, 뒷니에서만 치석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3살에서 5살 사이에는 모든 치아에서 치석이 생기고 마모가 보입니다. 5살이 넘으면 치아가 매우 마모되고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큽니다.
눈 상태로 확인하기
나이 든 개의 눈은 때때로 흐려질 수 있습니다. 렌즈 단백질이 단단해져서 흐리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 상태가 시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반려견을 수의사에게 데려가야 한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털 색상로 확인하기
일부 개는 7살에서 10살 사이에 털이 회색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주로 주둥이 부분이 가장 많이 회색으로 변합니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청력으로 확인하기
반려견이 더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명령을 따르지 않는다면, 청력을 검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 청력을 일부 잃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변화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공격적으로 보이는 개는 사람들이 다가오는 소리를 듣지 못해 놀라는 것이고, 명령을 따르지 않는 개는 단순히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개의 나이를 계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개의 나이를 7로 곱하면 됩니다, 이는 개가 10년 정도 살고 인간이 70년 정도 산다는 가정에 기반한 것입니다.
미국 수의학 협회(AVMA)에 따르면, 첫 해는 인간의 15년에 해당하고, 두 번째 해는 9년에 해당하며, 이후 각 해는 5년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1살 된 개는 인간 나이로 약 15살에 해당합니다. 마지막으로, 개의 수명은 품종과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 작은 개는 15년 정도 살 수 있고, 큰 개는 10년에서 12년, 거대한 개는 7년에서 8년 정도 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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