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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햇볕에 플라스틱 물병을 두면 안 되는 이유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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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오면 우리는 시원한 물을 자주 찾게 됩니다. 물병을 들고 다니며 어디서든 갈증을 해소하는데요, 혹시 물병을 햇볕에 두는 습관이 있으신가요? 그런데,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하는데요. 햇빛에 노출된 플라스틱 물병에서 유해 화학 물질이 방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과학자들이 여섯 종류의 플라스틱 물병을 자외선과 햇빛에 노출시키는 실험을 했습니다. 그 결과, 물병에서 다양한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이 방출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VOC는 쉽게 증발하는 화학 물질로, 연료, 페인트, 청소 제품 등에서 발견되는데요, 물병이나 식품 포장에도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중 일부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발암 물질로 알려진 n-헥사데칸과 같은 매우 유해한 VOC도 일부 확인되었습니다. 오염된 물을 한 번 마시는 것은 큰 위험이 아니지만, 장기간 노출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후아세 오우 박사는 "플라스틱 병이 햇빛에 노출될 때 유해 화학 물질을 방출하여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방출된 화학 물질의 양이 매우 적어 큰 위험은 아닐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에 사용된 모든 물병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로 만들어졌습니다. PET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플라스틱 중 하나인데요, 병을 만드는 과정과 첨가제의 차이로 인해 방출되는 화학 물질의 종류와 양이 다를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에서 화학 물질이 방출되는 이유는 플라스틱 구조가 빛에 의해 분해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햇볕에 플라스틱 물병을 두지 않도록 주의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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