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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ION198

미세먼지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 나비의 날갯짓에서 영감을 받은 혁신, 'Butterfly Air' 나비는 자연계에서 미세한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생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나비는 생태계의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도 여겨집니다. 나비의 이러한 민감성에서 영감을 받아 'Butterfly Air'라는 혁신적인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이 개발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공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정밀하게 측정하여 실내 환경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Butterfly Air'의 핵심 기술은 LaminAIR이라고 불리는 센싱 챔버에 있습니다. 이 챔버는 공기 샘플의 흐름을 정밀하게 제어하여, PM1, PM2.5, PM10과 같은 다양한 크기의 미세먼지 수준을 지속적으로 측정합니다. 이러한 측정은 건.. 2024. 3. 12.
원단 디지털화로 비용 절감시켜주는 밴디쿳 이미징 사이언스 패션 디자이너의 시간 낭비를 줄이고 반품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패션 디자인을 비롯한 많은 디자인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의 활용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큰 패션 회사들은 이미 자신들의 원단을 컴퓨터 상으로 옮겨서, 컴퓨터를 사용해 옷을 디자인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실제 옷을 만들기 전에, 컴퓨터 상에서 옷의 모든 치수와 재봉선이 정확한지 확인할 수 있어서 아주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이런 최신 기술, 특히 3D 이미징 기술은 비용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작은 디자인 스튜디오나 개인 디자이너들은 비용 문제로 이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들은 대신 여러 번에 걸쳐 다양한 원단과 치수로 실물 샘플을 만들어야 하며, 이 과정은 많은 시간, 비용, 그리고 자원을 낭.. 2024. 3. 12.
버블랩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포장재 'Flexi-Hex' 블랩 대체재로 주목받는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버블랩은 매년 영국에서만 약 386,242 킬로미터의 버블랩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이를 직선으로 늘어놓으면 지구를 거의 10바퀴 돌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많은 양의 버블랩 대부분이 한 번 쓰고 나면 제대로 재활용되지 않고 결국 매립지로 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버블랩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주재료는 바로 화석 연료입니다. 석유나 석탄 같은 화석 연료의 사용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며, 우리가 사는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환경 보호를 위한 대안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이에 콘월에 위치한 한 기업이 'Flexi-Hex'라는 제품을 개발하여, 기존의 버블랩을 대체할 수 있.. 2024. 3. 7.
수중 파도 기술을 통한 에너지 혁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내의 바다의 파도는 엄청난 에너지를 내포하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 이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 관리국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해안가의 파도만을 이용해도, 2021년 당시 미국 전체 에너지 수요의 약 64%에 해당하는, 즉 2.64조 킬로와트시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핀란드의 한 회사, AW-Energy는 바다의 파도로부터 에너지를 추출하기 위한 'WaveRoller'라는 기기를 개발했습니다. 이 기기는 바다 속에서 파도의 움직임에 따라 앞뒤로 움직이는 경첩이 달린 패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패널이 움직이면, 내부에 설치된 유압 시스템과 전력 저장 장치가 이 움직임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합니다. 이 기술의 탄생.. 2024. 3. 6.
나노다이아몬드 옷이 더위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될까요? 착용자의 체온을 섭씨 3도까지 낮춰주는 코팅된 직물 지구 온난화가 진행됨에 따라, 여름의 무더위는 점점 더 견디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원함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특히 에어컨과 같은 냉각 장치의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력 소비를 크게 늘리고, 결과적으로 환경 오염과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죠. 하지만, RMIT 대학의 연구팀은 나노다이아몬드로 코팅된 면직물을 통해 옷을 입는 사람을 시원하게 해줄 수 있는 스마트 섬유를 개발했습니다. 나노다이아몬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매우 작은 다이아몬드 조각으로, 우수한 열전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열을 잘 전달하고 분산시키는 성질을 의미하는데, 이 특성 덕분에 나노다이아몬.. 2024. 3. 5.
AI를 통한 암 조기 발견 전신 스캔 이미지로 13개 장기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AI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에는 국제암연구소(IARC)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암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는데,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암으로 인한 부담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2022년에는 약 2천만 명이 새롭게 암 진단을 받았는데, 이 숫자가 2050년에는 3천5백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조기 발견은 치료의 성공률을 크게 높이고, 환자의 생존율도 함께 향상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의 의료 전문가들은 암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의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국의 한 헬스테크 회.. 2024. 2. 29.
인공 지렁이 내장으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자연 분해를 가속화하는 미생물 기술을 통한 플라스틱 문제 해결법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우리는 약 3억 5천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자연에서 분해되는 데 최소 20년에서 최대 500년까지 걸릴 수 있으며, 분해 과정에서 환경에 해로운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교(NTU)의 과학자들이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그들은 인공 '벌레 장'을 만들어 플라스틱을 더 빠르게 분해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전 연구에서는 "Zophobus atratus" 벌레(유충)가 플라스틱을 먹고 생존할 수 있으며, 그들의 장내 박테리아가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벌레는 애완동물.. 2024. 2. 29.
파인애플 껍질 쓰레기를 친환경적인 원단으로 만드는 리스레드 아프리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섬유 폐기물 대부분이 아프리카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이러한 폐기물들은 주로 태워져 처리되는데, 이 과정에서 화학물질이 공기와 물에 섞여 환경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이러한 환경 오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리스레드 아프리카'라는 회사는 농업 폐기물을 활용해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는 새로운 소재를 만들고, 다양한 재료가 섞인 옷도 재활용함으로써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이 회사는 옥수수 껍질, 설탕 쓰레기, 파인애플 껍질과 같은 쓰레기를 바탕으로 친환경적인 바이오 기반 직물을 생산합니다. 재배자, 가공업체,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필요한 원료를 확보하며, 화학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추출 과정을 거쳐 천연 섬유, 펄프, 그리고 물을 생산합니다. 리스레드는 모든 과정.. 2024. 2. 25.
플라즈마를 사용하는 새로운 스텔스 항공기를 설계했다는 중국 일반적인 비행기는 다른 항공기가 자기 위치를 알 수 있도록 만들어집니다. 이를 위해 레이더와 다양한 빛을 사용해서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죠. 하지만 군용 비행기는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군용 비행기는 적에게 발견되지 않기를 원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레이더에 잡히지 않도록 디자인됩니다. 이를 위해, 비행기는 빛과 소리를 가능한 적게 반사하고 방출하도록 만들어집니다. 최근에는 중국의 과학자들이 이러한 목적을 위해 플라즈마라는 물질을 사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고 주장합니다. 플라즈마는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상태로, 별이나 네온 사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플라즈마는 원자로부터 일부 전자가 분리되어 양전하를 띤 원자와 음전하를 띤 전자가 함께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 플라즈마를 이용한 ..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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