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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서 발견된 거대한 얼굴, 자연현상일까? 구글 어스를 탐색하던 한 사용자가 PC 화면을 바라보았는데, 무언가 이상했다. 얼음과 바위가 뒤섞인 풍경 속에서, 사람의 얼굴을 닮은 형상이 보였다. 처음에는 단순한 눈의 착각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화면을 확대할수록 눈과 코, 입이 놓인 위치가 너무나도 자연스러웠다. 얼핏 보면 마치 거대한 얼굴이 남극의 얼음 아래에서 잠들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Reddit에 공유되었고, 게시물 제목은 "남극의 얼굴(Antarctica Face)". 좌표도 함께 공개되었다. "72°00’36.4″S 168°34’41.9″E" 남극 대륙의 빅토리아랜드 지역이었다. 도대체 누구의 얼굴인가?  사진이 퍼지자 다양한 해석이 쏟아졌다. "외계인의 흔적이 아닐까?"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고,.. 2025. 2. 14.
인간처럼 움직이는 로봇, 현실이 될까? 한때는 SF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인간형 로봇. 하지만 이제는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많다. 아무리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도 로봇의 움직임은 어딘가 어색하고 부자연스럽기 때문이다.   특히 인간처럼 유연하고 빠른 동작을 구현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로봇이 학습하는 ‘시뮬레이션 환경’과 실제 현실의 차이 때문이다. 이론적으로 완벽한 동작도 현실에서는 엉성하게 구현되거나,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카네기 멜런 대학교' 연구진이 ASAP(Aligning Simulation and Real Physics)이라는 기술을 개발하였는데, 이 기술을 적용하면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인간처럼 움직이는 로봇을 구현할 수 있.. 2025. 2. 13.
부모의 이혼이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고?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을 겪은 아이들은 성인이 된 후 뇌졸중에 결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어릴 때 겪은 가정 내 불안정함이 기억에만 남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인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인데, 이 연구 결과는 2025년 1월 22일 자 학술지 "PLOS ONE"에 거재되었다.   부모의 이혼이 건강 문제로?    부모의 이혼으로 집안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갑작스럽게 이사를 해야 하거나 전학을 가야 할 수도 있다. 때로는 경제적 어려움까지 겹치면서 아이들의 생활이 완전히 뒤바뀌기도 한다. 심리학 연구에서는 어린 시절 겪는 스트레스가 성인이 된 후 건강에도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HPA 축(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이라 불리는 신경.. 2025. 2. 13.
겨울철 얼음물에 빠졌다면? 10분 안에 탈출하는 법 겨울철, 얼어붙은 호수나 강 위를 걷다가 갑자기 얼음이 깨져 차가운 물속으로 떨어진다면? 생사의 갈림길에 놓일 수도 있는 끔찍한 상황일 수 있다. 이처럼 얼음이 깨져 물속에 빠지는 사고에 대비해, 캐나다의 한 유튜버가 실제로 겨울철 얼음물에 몸을 던지고, 극한 상황에서 어떻게 빠져나올지를 몸소 실험했다.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은 10분. 이 안에 빠져나오지 못하면 몸이 얼어붙는다." 그렇다면, 그 10분 안에 무엇을 해야 할까?  1. 패닉을 이겨내고, 팔꿈치를 얼음 위로    갑자기 차가운 물에 빠지면, 몸이 본능적으로 경직된다. 숨을 들이쉬고 싶은데, 폐가 수축하며 공기가 부족해진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팔꿈치를 얼음 위로 올리는 것".  손으로 무작정 얼음을 잡고 오르려 하.. 2025. 2. 12.
인간 냉동 보존, 인간은 다시 깨어날 수 있을까? 누군가 당신에게 이렇게 제안한다고 상상해 보자.  "당신을 얼려서 100년 뒤, 기술이 충분히 발전한 미래에 다시 깨우겠습니다. 암도, 노화도 치료할 수 있는 세상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세요." 만약 이 말이 단순한 SF가 아니라 현실이라면? 그리고 실제로 이 선택을 한 사람들이 있다면?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투모로우 바이오(Tomorrow.Bio)라는 스타트업이 인간 냉동 보존이라는 실험을 현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간단하다.  30만 달러를 내면 당신의 몸을 냉동 상태로 보존해 주는 것. 이미 700명 이상이 이 프로젝트에 등록을 마쳤고, 몇몇은 영하 196도에서 미래를 기다리는 중이다. 과연, 인간은 다시 깨어날 수 있을까?  죽음을 ‘일시 정지’하는 인간 냉동 보존 실.. 2025. 2. 12.
문어 항문은 어디에 있을까? 문어는 몸 색깔을 자유자재로 바꾸고, 작은 틈도 거뜬히 빠져나가며, 팔 하나를 잃어도 다시 자란다. 그런데 이런 기묘한 능력만큼이나 궁금한 점이 하나 있다. "문어 항문은 어디에 있을까"   고양이나 개처럼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이 배설하는 방식은 많이 접해서 알지만, 팔이 여덟 개나 되는 문어를 보면, 도대체 어디에 배설구가 있는지 짐작조차 어렵다. 문어 항문은 어디 있을까?   일반적인 동물들은 몸의 끝부분이나 배 쪽에 항문이 있다. 그런데 문어는 조금 다르다. 배설을 담당하는 기관은 바로‘사이폰(siphon, 또는 펀넬 funnel)’이라는 관이다. 이 사이폰은 문어 몸에서 가장 큰 부분인 ‘외투막(mantle)’ 옆에 위치해 있다.  문어의 외투막은 눈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커다란 주머니 같은 .. 2025. 2. 11.
아르헨티나 강이 붉게 변했다? 사란디 운하 환경 오염 사건, 원인은 화학물질 유출? 2025년 2월 8일 새벽,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을 흐르는 사란디 운하에서 이례적인 현상이 포착됐다. 강한 악취가 퍼졌고, 잠에서 깬 주민들은 창밖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게다가 이곳 주민들은 그동안 강의 색이 탁해지거나 보라색을 띠는 것을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붉게 변한 것은 처음이라며, 새벽부터 악취까지 동반되면서,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니라 심각한 환경 오염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사란디 운강 강 전체가 붉게 물든 이유 – 오염일까, 자연 현상일까?  문제가 된 사란디 운하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사이를 흐르는 거대한 라플라타 강으로 흘러가는 주요 지류다.  이 강은 많은 사람들이 식수와 생활용수로 이용하는데 불.. 2025. 2. 11.
조회수 1200만 회를 돌파한 지붕 눈 치우기 영상 도시에서는 눈이 내리면 출근길이 불편해지긴 해도, 하얗게 덮인 거리를 보면 "겨울이구나" 하고 감성에 젖기도 한다. 그러나 눈이 ‘일상’이 된 곳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눈은 낭만이 아니라 노동이고, 때로는 생존의 문제가 된다.  한겨울이 되면 사람들이 삽과 제설 장비를 들고 지붕 위로 올라가야 한다. 가만히 두었다가는 눈이 쌓여 집이 무너질 수도 있고, 예고 없이 떨어지는 눈덩이가 행인을 덮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쌓였던 눈이 한꺼번에 ‘우르르’ 쏟아지는 장면을 보면 묘하게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든다.  그 때문인지 세계 각국의 제설 작업 영상을 모은 영상이 단 3주 만에 조회수 1,240만 회를 기록했다. 눈이 흘러내리는 ‘방식’조차 나라마다 다르니, 그것을 지켜보는 재미도 남다른 모양.. 2025. 2. 11.
콜레스테롤 낮은 음식 vs 높은 음식, 건강을 위한 필수 정보 살을 빼야겠다고 결심한 순간부터 우리는 칼로리와의 전쟁을 시작한다. 아침마다 저울 위에 올라가고, 음식 포장지의 영양 정보를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도 생겼다. 그런데 콜레스테롤 수치는 얼마나 신경 써봤을까? 이번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영양 퀴즈’에서는 콜레스테롤 낮은 음식과 그 영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지금부터 함께 퀴즈를 풀어보자  문제 1: 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주요 식품은?  1. 육류 2. 생선 3. 콩류 4. 곡류  정답: 1번 육류  콜레스테롤은 지방 성분이기 때문에 혈액 속에서 그대로 녹지 않는다.  그래서 ‘리포단백질’이라는 운반체를 통해 이동하는데, 이 중 하나가 바로 LDL 콜레스테롤이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 벽에 쌓여..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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