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155 비에 젖은 우산, 그대로 접을까? 말리고 나서 접을까? 비애 젖은 우산을 그냥 접어서 현관의 우산꽂이에 넣어두신 적 있으신가? 접이식 우산도 마찬가지로, 젖은 상태에서 접어서 가방에 넣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젖은 채로 방치해두면 우산에는 어떤 영향이 생길까? 젖은 상태 그대로 두면 우산이 손상된다 비에 젖은 우산에는 다양한 오염물질이 묻어 있다. 그런 상태로 방치하면 악취나 곰팡이, 그리고 살대(우산의 뼈대)의 녹슬음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게다가, 발수 기능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어, 결과적으로는 우산의 전체적인 품질 저하로 직결된다. 우산을 효과적으로 말리는 방법은? 그렇다면, 비 오는 날 사용한 우산을 제대로 말리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말리기 위해 중요한 요소는 ‘통풍’이다. 따라서 우산을 건조시킬 때는 .. 2025. 5. 15. “먹을 수 있는 로봇”? 물고기 먹이와 수질 정화까지 되는 친환경 기술 수질이나 토양을 조사하거나 개선할 때, 아주 작은 로봇을 대량으로 뿌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런 로봇들이 제 역할을 다 한 뒤, 혹시라도 자연에 방치되기라도 한다면 그건 환경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 수거했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라도 놓치면? 문제는 거기서부터다. 그렇다고 매번 다 회수하자니 번거롭고, 자연에서 스스로 사라지는 생분해성 소재를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발을 더 나아가 어차피 그곳에 사는 생물이 있다면, 그냥 걔네 먹이가 되게 하는 것은 어떨까? 라는 발생으로 스위스연방공과대학교 로잔이 개발한 "먹을 수 있는 로봇"이 있다. 친환경 기술로 만든 물 위를 떠다니는 작은 보트, 알고 보면 전부 먹이 이 로봇의 생김새는 욕조에서나 볼 법한 장난감 보트처럼.. 2025. 5. 14. 보리차 물로 우리면 위험할까? 여름철 보리차 안전하게 보관하는 법과 식중독 예방법 여름이 가까워지면, 집에서 보리차를 끓여 냉장고에 두는 가정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는 물병에 담아 챙겨주고, 외출 후 돌아와서 시원하게 한 잔 마시면 몸속까지 개운해지곤 한다. 하지만 기온과 습도가 눈에 띄게 올라가는 한여름이 되면, 혹시 식중독의 위험은 없을까? 아무래도 위생 상태가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여름철 보리차를 물로 우릴까? 끓여서 우릴까? 가장 안전한 보관법은? 집에서 보리차를 만들 때, 물에 티백을 넣는 것이 나을지, 물이 끓는 상태에서 우려내는 것이 나을까? 도쿄도 니시타마 보건소에서 보리차 티백 하나를 이용해 차를 만든 뒤, 특정 온도와 시간 동안 보관하면서 박테리아가 얼마나 증식하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을 하였는데, 물이든, 끓인 물이든 관계없이, 실온 보.. 2025. 5. 14. 사람 100명과 고릴라 한 마리가 맨손으로 싸우면 누가 이길까? 이 질문은 틱톡, 레딧, 유튜브,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서 회자되며 밈처럼 번졌다. 하지만 이상하리만치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에 몰두해 열띤 댓글 토론을 벌이고 있다. 고릴라의 힘은 상상 그 이상이다 호주 서던크로스대학교의 교수 "르노 조안 보요"는 수컷 실버백 고릴라는 몸무게만 160kg 이상이며, 상체 힘만으로 1톤에 달하는 무게도 거뜬히 들어 올릴 수 있다고 한다. 암컷을 두고 벌어지는 수컷 간의 피 튀기는 싸움, 그리고 밀림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경쟁이 수백만 년 동안 그들의 몸을 그렇게 진화시킨 것이다. 또한, 고릴라는 조용하고 냉정하며 회복력도 뛰어나다. 심지어 일부 고릴라는 수화로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기도 하고, 죽은 동료를 슬퍼하거나 다른 개체를 공감하는 행동도 보인다. 한 마디.. 2025. 5. 13. 조개껍데기를 귀에 대면 바다 소리가 들리는 이유는? 귀에 조개껍데기를 대고 가만히 들어보면, 마치 파도 소리나 바람 소리처럼 들리는 음향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 소리는 진짜 바다의 소리가 아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우리가 듣고 있는 건 무엇일까? 소음 우리 주변과 몸속에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환경 소음, 너무 미세하고 조용해서 평소에는 의식하지 못하는 이것이 그 소리의 정체다. 이 소음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증폭시키려면 공명기(resonator)가 필요하다. 지금 당장 만들어볼 수 있다. 입을 동그랗게 “오” 모양으로 만든 뒤, 손가락으로 목이나 볼을 톡 하고 튕겨보자. 일정한 음이 들릴 것이다. 입을 더 작거나 크게 만들거나, 모양을 바꾸면 다른 음이 난다. 이것은 입이 일종의 헬름홀츠 공명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헬름홀츠 공.. 2025. 5. 13. “곤충을 먹는다고?”…미국 대학 강의실에서 열린 곤충 요리 수업 미국 델라웨어대학교에서는 곤충을 식재료로 튀기고, 볶고, 끓이는 수업이 열리고 있다.이 낯설고도 독특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람은 마이클 크로슬리(Michael Crossley) 교수다. 곤충학자이자 농업곤충학 분야의 전문가로, 그는 곤충을 ‘지속 가능한 미래 식량’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그 믿음을 학생들에게 실전으로 가르치는 중이다. 수업의 이름은 단순하고 직설적이다. “식량으로써의 곤충(Insects as Food)”. 이론 강의에서는 곤충이 얼마나 빠르게 자라고, 사육에 얼마나 적은 자원이 드는지, 또 환경에 얼마나 부담이 적은지를 배우고, 실습에서는 그 곤충을 직접 요리해 먹는다. 직접 먹고 배우는 곤충 요리 수업 이번 학기의 대표 메뉴 중 하나는 ‘사고웜 칠리 콘 카르네(Chili.. 2025. 5. 13. 엑스트라 버진 vs 퓨어 올리브오일 차이점은? 종류별 특징과 사용법, 폐기까지 정리 스파게티 알리오 올리오를 만들 때든, 연어를 오븐에 구울 때든, 마지막에 살짝 두르면 단순한 요리일지라도 한층 더 끌어올려 준다. 피부와 모발 관리에 쓰이기도 하고, 염증을 줄이고, 지중해 식단의 일부로서 심혈관 건강에도 이롭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마트에 가보면 버진(Virgin), 엑스트라 버진(Extra Virgin), 퓨어(Pure)라는 세 가지 라벨이 붙은 제품이 뒤섞여 있다. 정작 그 차이를 설명해 주는 안내문은 거의 없다. 아래에서는 퓨어·엑스트라 버진·버진 올리브 오일의 차이, 그리고 ‘버진’이라는 표현이 왜 쓰이는지, 아울러 사용하고 남은 식용유를 안전하게 버리는 방법까지 살펴본다. 엑스트라 버진 오일(Extra Virgin Olive Oil)이란 무엇인가? 엑스트라 버진 오일은.. 2025. 5. 13. 멕시코 CCTV에 찍힌 수상한 두 그림자… UMA ‘두엔데’ 일까? 2025년 4월 하순, 멕시코의 한 감시 카메라에 밤길을 가로지르는 두 개의 작은 검은 그림자가 촬영됐다. 두 그림자 모두 두 발로 걷고 있었으며, 소형 인간형처럼 보이거나 판타지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 자주 등장하는 고블린 비슷한 형체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는 라틴아메리카 전승에 등장하는 UMA(미확인동물) ‘두엔데(Duende)’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러나 영상이 디지털로 조작됐을 가능성 역시 제기되고 있어, 정체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멕시코 도로에 나타난 수수께끼의 두 그림자 이 영상은 멕시코 중부 과나후아토주 레온 시내 방범 카메라가 촬영한 것으로, 밤의 인적 없는 도로 풍경을 비추고 있다. 영상 속에는 먼저 작은 검은 그림자 하나가 도로 가장자리에서 갑자기 나타나 빠.. 2025. 5. 12. 냉동변색된 음식 먹어도 될까? 냉동실에 다양한 식재료를 넣어 보관하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그리고 막상 사용할 때 꺼내보면, 냉동 우동이나 고기 같은 식품이 하얗게 변색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왜 냉동식품은 이런 식으로 변색되는 걸까? 그리고 이렇게 변색된 냉동식품은 먹어도 괜찮은 걸까? 냉동식품의 '냉동변색' 냉동식품이 변색되는 현상은 ‘냉동변색’이라고 불리며, “식품 내 수분이 빠져나가거나 산화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다. 냉동실 내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건조한 환경이다. 예를 들어, 냉동실에 넣어둔 얼음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작아지는 이유는, 건조한 공기 속에서 얼음이 서서히 기체로 바뀌기 때문이다. 이와 똑같은 현상이 냉동실에 있는 식품에서도 일어난다. 비닐 포장 상태라 해도, 오랜 시간 냉동실 안.. 2025. 5. 10.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24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