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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9,000보로 건강 지키기,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의 악영향을 상쇄하는 걸음걸이 수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사무직 직장인들과 같이 앉아서 업무를 봐야만 하는 사람들처럼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악영향을 제거하려면 걷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렇다면 얼마나 걸어야 이러한 악영향을 상쇄할 수 있을까?    호주 시드니 대학교를 비롯한 국제 연구진은 앉아 있는 생활에도 불구하고 심혈관 질환이나 조기 사망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이상적인 걸음 수를 알아냈다고 한다.  앉아 있는 생활의 악영향은 하루 9,000~10,000보로 상쇄   이번 연구에서 분석에 사용된 것은 'UK 바이오뱅크'의 72,174명분의 대규모 데이터다. 한 사람당 평균 6.9년간의 건강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실험의 참가자들은.. 2024. 11. 20.
보잉 737 조종석을 직접 제작한 비행 시뮬레이터로 꿈을 이룬 아빠와 8살 딸의 이야기 어렸을 때부터 파일럿을 꿈꾸던 한 아이의 아버지가 비행 시뮬레이터를 자택에 직접 제작했다. 원래대로라면 많은 비용으로 구매를 해야 하는  고가의 시뮬레이터를 원가의 절반 이하로 완성하고, 8살 딸과 함께 비행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비행 시뮬레이터를 직접 만든 사람은 영국에서 자동차 판금 도색업을 운영하는 '크레이그'다.   3년 전, 보잉 737 조종 체험을 했는데, 그 경험이 뇌리 속에서 떠나지 않았던지 '크레이그'는 중고 부품을 구하면서 2년 동안 보잉 737의 조종석을 재현한 시뮬레이터를 완성한 것이다. 집에서 비행 시뮬레이터를 즐기는 부녀     자택에서 실제와 흡사한 조종석에서 비행을 즐기고 있는 두 사람은 웨스트 요크셔주 리즈에 거주하는 크레이그 컬링워스(40세)와 그의 딸 소피(8세.. 2024. 11. 20.
뇌만 기억하는 게 아니라, 몸의 세포도 기억한다? 기억은 뇌의 신경 세포에 저장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인데, 뇌 이외의 세포들도 기억하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몸에서 채취한 뇌 이외의 세포들을 신경 전달 물질을 모방한 화학 신호에 반복적으로 노출시켰더니 '기억 유전자'가 활성화되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뇌의 신경 세포 이외의 세포에서도 기억 유전자가 활성화된다  우리가 무언가를 학습할 때, 벼락치기처럼 집중해서 한 번에 많은 것을 주입하는 것보다, 정기적으로 반복해서 학습하는 것이 기억에 더 잘 남는다. 이러한 현상을 '집중-분산 효과(massed-spaced effect)'라고 한다. 이번 뉴욕 대학의 '니콜라이 V. 쿠크신킨'은 기억의 저장 및 처리를 담당하는 뇌 내 신경 세포(뉴런)가 아닌, '신경 조직과 신장 조직에서 얻은 세포'에 집중-분산.. 2024. 11. 20.
소음 차단 헤드폰 '사운드 버블' 주변의 대화 소리나 잡음 때문에 눈앞에 있는 사람과의 대화를 잘 듣지 못한 적이 있을 것이다. 상대방과의 대화에 집중하고 있어야 하는데도 주변의 소음까지 함께 들리면 피곤하고 때론 소음을 내는 사람에게 살의가 피어오르는 것이 느껴지기도 한다. 참고로 큰 불편함을 느낀다면 청각 처리 장애일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다만 경미하기 때문에 이를 인지하지 못할 수는 있다고 한다.  어쨌든 그러한 불편함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사용하기 조금은 불편할 순 있지만, 반가운 소식이 있다.  거품에 둘러싸인 듯한 감각을 주는 소음 차단 헤드폰 '사운드 버블'    워싱턴 대학교의 연구진이 개발 중인 것은 거품의 장벽 "사운드 버블"로, 주변의 소음을 차단하는 느낌을 주는 헤드폰이다. AI와 6개의 소형 마이크를 통해 멀리 있.. 2024. 11. 19.
사이코패스가 반성하지 않는 이유는 ‘고통’에 둔감하기 때문일까? 우리는 누구나 미성숙함으로 인해 가끔 "바보 같은 짓"을 저지르곤 한다. 예를 들어 화가 나서 벽을 세게 치면, 손에 극심한 통증이 오고 다치는 결과만 남게 된다. 우리는 이런 "통증"을 통해 "다시는 화가 나도 물건에 화풀이하지 말자"라고 학습하고 성장해 간다.   그런데 사이코패스는 다르다고 한다. 네덜란드 라드바우드 대학교(Radboud University)에서 사이코패스 특성이 강한 사람일수록 통증에 대해 둔감하며, 통증을 통한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밝혔다. 이는 사이코패스가 통증을 동반한 벌을 받아도 반성하지 않고, 자신의 행동을 개선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연구의 자세한 내용은 2024년 9월 14일 자 심리학 저널 'Communications Psychology'에 게재되.. 2024. 11. 19.
자동차와의 충돌에도 견고한 안킬로사우루스의 갑옷 갑옷을 입은 공룡으로 알려진 안킬로사우루스류는 온몸이 단단한 갑옷으로 덮여 있었다. 이 갑옷은 라이벌 간의 싸움이나 육식 공룡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얼마나 강력한 방어력을 가졌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에서, 안킬로사우루스류의 갑옷이 자동차에 고속으로 부딪혀도 멀쩡할 정도로 매우 견고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만약 안킬로사우루스에 차가 충돌한다면, 날아가는 것은 우리 쪽일지 모른다. 이번 연구는 2024년 10월 30일에 개최된 '고척추동물학회(Society for Vertebrate Paleontology)' 연례 총회에서 발표된 것이다.  안킬로사우루스의 갑옷은 얼마나 단단했을까?  안킬.. 2024. 11. 19.
환경에 잔류하는 '영원한 화학물질' PFAS, 건강 영향 우려 높아져… 활성탄 필터와 끓이기로 80% 이상 제거 가능 심심찮게 보고 듣게 되는 PFAS는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며, 우리 주변의 많은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이 지긋지긋한 화학물질은 환경에 유출되어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상수도와 생수병에서 우리의 체내로 들어올 가능성이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 그런데, 체내에 들어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PFAS를 의외로 간단한 방법으로 크게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희소식이다.  PFAS란 무엇인가?  유기 불소 화합물 중, 퍼플루오로알킬화 화합물과 폴리플루오로알킬화 화합물을 총칭하여 'PFAS'라고 부르며, 1만 종류 이상의 물질이 있다고 한다. 이 가운데 PFOS(퍼플루오로옥탄술폰산)와 PFOA(퍼플루오로옥탄산)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어 왔다.  이 PFAS는 의류, 카펫, 가구, 가전제품, 스마트폰.. 2024. 11. 19.
사람 얼굴 닮은 물고기, 비단잉어 '보브' 잉어가 너무나 사람 얼굴을 닮은 모습을 하고 있어 SNS에서 100만 번 이상 재생된 영상이 있다. 이 영상의 주인공의 이름은 '보브'로, 나이는 4살이다. 종류는 비단잉어다. 영국 리즈에 사는 조경업자 '말콤 포슨'는 3년 전, 매우 사람을 잘 따르는 보브와 우연히 만나 당시 50파운드(약 27,000원)에 그를 구입했다.   처음에는 그저 다른 잉어들과 다를 바 없이 평범한 잉어의 무늬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키우는 동안 머리 부분에 사람처럼 보이는 눈, 코, 입의 검은 무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람 얼굴을 닮은 물고기 '보브'   확실히 사람 얼굴과 똑같아서, 사람의 말을 할 것 같은 느낌까지 든다. '말콤 포슨'의 집 정원에 있는 인공 연못에서 자라고 있는 보브는 다른 잉어들과 확연히 달.. 2024. 11. 18.
보이스피싱 전화, AI 할머니가 사기범 전화시간 뺏는다 전화 등을 사용해 피해자를 믿게 하고 현금이나 캐시카드 등을 속여 빼앗는 '보이스피싱 전화' 사기는 전 세계에서 발생하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눈에는 눈, 사기꾼에게는 AI를. 그래서 영국에서 개발된 것이 사기 대응 채팅 AI 할머니 '데이지'다.   데이지 할머니가 사기꾼으로부터 빼앗는 것은 시간이다. 쓸데없는 이야기나 세상 이야기를 하며 대화를 길게 이어가고, 철저히 긴 통화를 이어가게 만든다. 이것을 반복함으로써 사기꾼들의 시간을 철저히 빼앗고, 그들의 정신적 피로도까지 높여 사기 행위의 효율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긴 대화로 보이스피싱 전화 사기꾼의 시간을 빼앗는 채팅 AI '데이지 할머니'  한국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에서 고령자를 노린 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예를 들어.. 2024.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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