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SPIRING

필리핀 대학생들, 부정행위 방지 위해 창의적인 모자 착용해 화제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9. 22.
반응형

필리핀의 몇몇 대학에서 시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가면과 모자를 착용한 모습이 온라인으로 공개가 되었다. 비콜 대학교 공과대학과 바탕가스 주립대학교 로보 캠퍼스에서는 교수들의 요청에 따라 학생들이 시야를 가리는 모자를 제작해 시험에 임했다. 단순히 시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주변을 가리는 목적으로 요청한 것이었지만, 학생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다양한 디자인의 모자를 선보였다.

 

 

 

| 시험 부정행위 막기 위한 학생들의 독특한 가면과 모자, 온라인서 큰 관심

 

메리 조이 만다네 오르티즈 교수는 "간단한 모자를 만들어 달라고 했을 뿐인데, 학생들이 예상 밖의 창의력을 발휘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학생들이 재능이 많아 기쁘다"며 "시험이 보통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주지만, 이번에는 웃음과 즐거움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안젤로 에보라 교수 역시 학생들의 독특한 모자와 가면을 쓴 사진으로 공유하며 감탄을 표했다. 그의 사진에는 골판지 상자를 활용한 모자부터 만화 캐릭터를 본뜬 정교한 작품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겨 있었다. 그는 "여러분의 노력에 감동했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다른 교수는 News5와의 인터뷰에서 "시험 기간 동안 학생들의 압박감을 줄일 방법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학생들에게 과목에 대한 애정을 가지라고 격려해 왔기에, 농업 테마의 반부정행위 머리 장식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약 70명의 학생들이 이 코스튬을 착용했고, 그는 "학생들이 이렇게 열심히 참여할 줄은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그들의 작품을 보고 매우 자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은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창의성과 열정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규칙을 준수하면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험에 임했고, 이는 교육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반응이다.

 

 

 

VIA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