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1960년대, 파인애플은 고가의 희귀한 과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 당시 파인애플을 구하기란 쉽지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농업기술의 발전과 글로벌화 추세에 따라 파인애플의 생산이 활발해졌습니다. 놀라운 것은 현재 파인애플의 생산량이 그때와 비교하였을 때, 약 400% 이상 증가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오늘날에는 슈퍼마켓의 과일 섹션 어디에서든 파인애플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에는 숨겨진 문제점도 존재합니다. 매년 대량의 파인애플 껍질이 쓰레기로 버려져,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파인애플 껍질 쓰레기로부터 발생하는 메탄 등의 온실가스 방출은 지구 온난화 문제를 악화시키는 원인들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패션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하여 환경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산업의 성장이 환경에 주는 부담은 상상을 초월하며, 패션 산업만으로도 온실가스의 약 10%가 배출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앞에서도 해결책들을 찾아내는 기업들 중 하나인, 'Ananas Anam' 라는 기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파인애플 껍질, 일반적으로 쓰레기로 여겨져 버려지는 부분을 재활용하여 천연섬유인 'Piñatex'와 'Piñayarn'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Piñatex'은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실로, 'Piñayarn'은 친환경적인 가죽 대체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Ananas Anam'은 단순히 제품생산을 넘어서 농부들과의 협력,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며 폭넓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글라데시와 같은 농촌지역에서 그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VIA : SPRINGW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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