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부터 버버리까지 유명 브랜드들의 동물 모피 사용 중단
동물 보호와 환경 보존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프라다, 필립 림, 메이시스, 샤넬, 버버리, 넷-아-포르테 그룹 등은 모두 생산 및 판매 과정에서 진짜 동물 모피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동물 복지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환경 보호에 대한 증가하는 인식을 반영한 것입니다. 하지만, 동물 모피를 대체하기 위해 사용되는 비건 소재들 중 많은 것이 석유로 만들어진 합성 섬유이기 때문에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합성 섬유는 석유를 원료로 하여 화학 공정을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환경 오염과 자원 고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뉴욕과 파리에 있는 바이오 소재 스타트업 '바이오플러프'가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식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종류의 모피 대체품을 개발했습니다.
이들이 만든 '사비안' 컬렉션은 독특한 방법으로 식물 섬유를 활용해 비건 모피를 만들었습니다. 이 컬렉션에는 비건 소재로 만든 모피, 쉬어링, 플리스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GMO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및 미네랄 기반의 염료로 색을 냈습니다. 이러한 소재들은 자연스러운 외관과 촉감을 가지고 있어, 실제 동물 모피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사비안'은 바이오플러프가 처음으로 시장에 선보인 소재 브랜드입니다. 이 회사는 최근 애그리푸드 테크 임팩트 투자 분야의 선두주자인 아스타노 벤처스로부터 약 250만 달러(한화 약 23억 유로)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진 성장의 연속으로, 2022년에는 50만 달러(한화 약 4억 5700만 유로)의 투자를 받은 바 있습니다. 바이오플러프는 이러한 투자금을 활용하여 식물 기반의 인테리어 디자인, 포장재, 심지어 장난감까지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VIA : SPRINGW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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