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NOVATION

식물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호르몬 메틸 자스모네이트(MeJA)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1. 9.
반응형

식량 생산 증가를 위한 자연 친화적 접근법

 

 

유엔의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에 의하면, 2050년까지 세계 인구가 100억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한 식량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식물을 생산해야만 하는데요. 하지만 현재의 농업 방식은 토양, 즉 땅의 질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식물의 성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의 과학자들이 앞으로 몇 년 동안 토양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식물을 더 잘 자라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발견을 하였습니다.

 

싱가포르 환경 생명 공학 연구소(SCELSE)와 협력하여 진행된 5년 간의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식물이 특별한 호르몬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 호르몬의 이름은 메틸 자스모네이트(MeJA)라고 합니다. 이 호르몬은 식물이 토양에 좋은 미생물을 끌어들이는 데 도움을 주어, 결국 식물이 더 잘 자라도록 합니다. 이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MeJA라는 호르몬이 식물의 뿌리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보통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이 호르몬을 만들어 토양 위로 보내는데, 이것이 토양에 있는 박테리아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이 박테리아는 식물의 뿌리 주변에 바이오필름이라는 얇은 막을 만듭니다. '바이오필름'이란 박테리아가 모여서 만든 보호막 같은 것입니다. 이 바이오필름 안의 박테리아는 식물의 성장을 도와주는 다른 화학물질을 만들어, 식물의 성장을 최대 30%까지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 이 연구팀은 식물의 성장을 촉진시킨 토양 화학물질이 무엇인지를 더 자세히 알아내려고 합니다. 이러한 연구는 미래에 더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농업 방법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VIA : SPRINGWIS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