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ALTH

영국 스타트업 유니바, AI 기반 섭식장애 치료 혁신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11. 24.
반응형

영국에서는 현재 약 125만 명이 다양한 형태의 섭식 장애를 겪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 신경성 폭식증(폭식 후 구토), 폭식 장애(BED) 등이 있다. 이러한 장애는 원인과 증상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인 치료로는 대응하기 어렵다고 한다. 이에 영국의 스타트업 '유니바(Univa)'는 섭식 장애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개발했다.

 

영국 스타트업 유니바, AI 기반 섭식장애 치료 혁신

 

125만 명의 섭식장애 환자를 돕기 위한 맞춤형 디지털 치료 플랫폼, NHS와 임상 연구 착수

 

여기에는 개인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 AI 기반 건강 모니터링, 그리고 섭식 장애를 겪은 다른 사람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포함된다. 이 서비스들은 환자와 그들의 가족이나 돌봄 제공자를 위해 설계된 상호 연결된 앱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환자의 지원 네트워크를 직접 참여시키는 방식은 치료 효과를 높이고, 의료진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의사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환자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설계하며, 잦은 대면 상담 없이도 치료 효과를 면밀히 관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위험도가 높은 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치료를 제공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 이는 특히 섭식 장애가 모든 정신질환 중에서도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유니바'는 섭식장애 환자 5명 중 4명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는 주요 원인으로 정신건강팀의 과중한 업무와 치료 전문가 부족을 꼽는다. 특히 청소년들 사이에서 섭식 장애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의료진은 이러한 증가하는 환자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만약 환자들이 처음 치료를 받을 때 효과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식사 문제는 계속 재발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이후에 의료 시스템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 유니바는 올해 설립되었지만, 이미 YZR 캐피털과 Calm/Storm 벤처스의 지원을 받아 프리 시드 펀딩 라운드에서 100만 파운드를 모금했다. 이 자금은 유니바의 첫 임상 연구를 NHS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데 사용되고 있으며, 또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2025년 초 출시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VIA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