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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냄새를 맡는 것을 멈출 수 없는 남자, 혹시 신발 페티시?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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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취향을 개인적으로 은밀하게 즐기는 것이라면 몰라도, 타인에게 불편을 줄 정도로 되면 사회적으로는 '범죄'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스의 테살로니키에서 28세의 남성이 이웃의 신발 냄새를 맡기 위해 불법 침입을 저질러 체포되었다는 사건이 있었다.

 

 

 

그 남성은 징역 1개월과 보호관찰 3년의 집행유예가 포함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그리스의 역사 있는 도시에서 발생

 

 

 

이번 사건이 발생한 곳은 그리스 북부에 위치한 테살로니키에서 서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신도스라는 도시다. 테살로니키는 기원전 4세기부터 이어져 온 오래된 도시로, 신약성서에도 '테살로니케'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장소다.

 

 "자신도 모르겠다" 신발 냄새를 맡다 체포된 남성

 

2024년 10월 8일, 이 남성은 이웃집 구내에 침입해 말려 건 신발 냄새를 맡고 있는 장면을 신고받아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지역 테살로니키의 경범죄 법원은 이웃의 증언과 남성 본인의 진술을 토대로 징역 1개월, 보호관찰 3년의 집행유예가 포함된 판결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자신의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한다. "어떻게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저 자신도 잘 모르겠습니다. 매우 부끄럽고, 제 자신에게 실망하고 있습니다. 자신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도,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도 지원을 구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신고한 60세의 이웃도 남성이 폭력을 행사한 적은 없다고 인정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상한 행동에 당황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화가 나서 신고했습니다. 그가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을 발견하면, 신고하라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3일 동안 경계를 계속했고, 아침에 그를 발견했을 때 바로 신고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즉시 이해했고, 공격적인 태도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른 이웃 주민도 이렇게 덧붙였다.

 

남성은 구내에서 3번 목격되었으며, 다른 주민들도 지난 반년 동안 그가 자신들의 신발 냄새를 맡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한다. "저는 제가 무슨 병인지 알고 있습니다. 치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남성은 자신을 체포한 경찰관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원래 "페티시즘"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이번 사례는 "신발 페티시즘"의 일종으로 볼 수 있겠지만, 원래 페티시즘이란 무엇일까? 원래 "페티시즘"은 어떤 물리적 대상물(페티시)에 대한 주술적인 숭배를 의미했다. 그러나 심리학자들이 여기에 성적인 의미를 더하면서, 현재는 페티시라는 말이 특정 대상물에 대해 지속적인 성적 충동이나 망상, 행동 등의 패턴을 지칭하게 되었다.

 

현재는 손이나 발, 허벅지 같은 신체 부위에 대한 것부터 속옷이나 스타킹, 안경 같은 착용물에 대한 페티시까지 다양한 것이 확인되고 있는 것 같다.

 

어쨌든 개인적인 취향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대상물의 소유자에게는 기뻐할 만한 요소는 거의 없다고 생각된다. 웃음거리로 끝날 정도의 페티시라면 괜찮겠지만, 페티시즘 장애라고 불리는 수준이 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범죄 행위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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