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이론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과학적 이론들도 있고, 가끔은 그 이론들보다 훨씬 더 기묘하게 들리는 음모론이라 불리는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달에 관한 새로운 음모론이 등장했는데, 그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해보겠습니다.
최근 나타난 음모론 중 하나는 달이 실제로는 바위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더 나아가, 이 이론은 달이 태양으로부터 빛을 받아 반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스스로 빛을 내는 광원이라고 말합니다. 이 주장은 상당히 이상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보통 달이 태양의 빛을 받아 반사함으로써 밝게 빛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양, 달, 지구가 어떻게 위치하느냐에 따라 달의 모양이 바뀌는 것, 즉 달의 상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예시도 바로 이 원리 때문입니다. 실제로 달이 태양의 빛을 반사한다는 생각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약 2,500년 전, 그리스의 철학자 아낙사고라스는 "달에게 밝기를 주는 것은 태양"이라고 말하며, 이것이 어떻게 일식이나 달의 상을 만들어내는지를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달은 바위가 아니다"라는 주장을 한 사람들은 이보다 더 나아가 "바위는 빛을 반사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매우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바위를 볼 수 있는 이유는 빛이 바위에 반사되어 우리 눈으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이 이론을 직접 검증해보고 싶다면, 간단한 실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창문이 없는 방에 바위를 가져가 밤에 불을 끄면, 바위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됩니다. 이는 바위를 볼 수 있는 이유가 반사된 빛 때문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는 우리가 물체를 보는 기본적인 원리와 일치합니다. 하지만 음모론자들은 어쩌면 바위가 어두워지면 스스로 꺼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이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적 원리와 상식에 반하는 이론들이 때때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러한 주장이 나올 때마다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검증 가능한 과학적 방법으로 그 근거를 따져보는 것입니다.
VIA : ifl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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