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로부터 내 몸을 지키는 '히트워치 앱'

 

호주에서 시작된 극단적 더위 대응 프로젝트,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로 무더위 극복하기

 

 

지난 30년간 호주에서 극단적인 날씨로 인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호주 보건 복지 연구소(AIHW)가 발표했습니다. 특히, 너무 더운 날씨 때문에 생기는 건강 문제가 가장 흔한 이유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드니 대학교에서는 사람들이 더위로 인한 건강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히트워치'라는 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앱은 2023년 여름부터 시드니 서부에서 시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호주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히트워치 앱을 사용하면, 현재 위치에서 더위로 인한 건강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위험도는 최소부터 극단까지 총 여섯 단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위험도를 확인한 후, 그 수준에 맞는 실내와 실외에서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제안받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앱은 앞으로 며칠간의 더위 위험도 예측도 보여줍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나이, 현재 복용 중인 약, 만성 질환이나 임신 같은 특별한 건강 상태, 위치, 그리고 입을 옷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면, 앱이 이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에 맞는 더위 건강 위험도를 분석해줍니다.

 

 

사용자는 다양한 조건을 설정해보며, 그에 따른 위험도가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앱에서 계산하는 위험도는 사람의 체온이 어떻게 조절되는지에 대한 과학적 모델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 모델은 현재의 온도, 바람의 속도, 습도 등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여 위험도를 계산합니다. 하지만, 앱 개발 팀은 이 앱이 제공하는 정보가 단지 참고용일 뿐이며, 전문적인 의료 조언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강조합니다.

 

 

VIA : springw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