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학자들이 화성에 위치한 거대한 화산이 지구상의 에베레스트 산과 비슷한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그 기반에는 놀랍게도 두꺼운 얼음층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화산은 화성의 적도 근처에 위치한 타르시스 화산 지방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화산 활동이 매우 활발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화산은 그 지역에서 이미 알려진 화산들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 화산의 규모는 그 자체로도 주목할 만한데, 높이가 약 29,600피트(약 9,022미터)에 이르러 지구의 에베레스트 산보다도 높습니다. 너비는 약 280마일(약 450킬로미터)로, 이는 미국 콜로라도 주의 남북 길이와 맞먹는 규모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거대 구조물이 왜 이제야 발견된 것일까요? 이유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화산 표면이 심하게 침식되어, 일반적인 화산의 형태와는 다르게 변모해 갔기 때문입니다. NASA의 SETI(외계 지적 생명체 탐색) 팀에 따르면, 이 화산은 1971년 마리너 9호가 화성을 최초로 돌며 촬영한 이래로 여러 차례 우주선에 의해 촬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습을 명확히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 화산은 화성에서 가장 상징적인 두 지역, 녹티스 라비린투스(밤의 미로)와 발레스 마리너리스(마리너의 계곡)의 경계 부근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수십 년 동안 우리의 눈에 띄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번 발견이 특히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화산 기반에 존재하는 두꺼운 얼음층 때문입니다. 이 얼음층은 화성의 과거 기후가 오늘날보다 훨씬 더 온화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과거에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했을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VIA : mymodern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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