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ATURE205 심해에서 낚인 에일리언?, 러시아 어부가 낚아 올린 물고기의 충격적인 모습 흔히 심해에는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가 펼쳐져 있고,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모습을 지닌 존재들이 가득하다고 하는데, 이번에 소개할 이 생명체를 보면 정말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2025년 초, 러시아의 한 어선에 탑승해 있던 어부가 바다에서 어느 한 생명체가 담긴 영속을 공개하였다.이 생물은 꼭 SF 영화인 에일리언의 머리와 너무도 닮아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Роман Федорцов(@rfedortsov_official_account)님의 공유 게시물 기묘하고 번들거리는 피부는 뭔가 괴기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얼굴 부분은 도저히 현실의 생명체라고 믿기 힘들 만큼 섬뜩했다. 특히 표면에 드러.. 2025. 3. 11. 금붕어 방생 금지! 미국 강과 호수를 점령한 ‘괴물 금붕어’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건 재미삼아 하는 취미가 아니다.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기르다 보니 예상보다 관리가 어렵고, 귀찮아졌다는 이유로 무책임하게 버리는 행위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행동은 버려진 동물에게도, 원래 그곳에 살던 생태계에도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준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의 호수, 강에서 거대화된 금붕어들이 잇달아 발견되며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에서 발견된 거대 금붕어 2025년 2월 25일, 미국 어류·야생동물국(USFWS)은 공식 페이스북에 펜실베이니아 플레스퀘일 주립공원의 수로에서 포획된 거대 금붕어 사진을 공개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손바닥 크기의 금붕어와는 차원이 다른 거대한 모습이었다. USF.. 2025. 3. 5. 브라질 싱크홀 공포! 땅이 갈라지고 도시가 사라진다? 브라질 북동부의 작은 도시 브리치쿠푸(Buriticupu). 여기서는 수십 년 전부터 알 수 없는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저 흙이 조금씩 꺼지는 정도였지만, 지금은 아예 도시 전체를 집어삼킬 듯한 거대한 싱크홀로 변하고 있다. 최근 몇 주 사이, 싱크홀의 크기는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결국 현지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주민 대피를 촉구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한다. 싱크홀의 확산 브리치쿠푸의 한 거주민은 몇 주 전, 집 앞마당에 작은 균열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비가 올 때마다 틈이 점점 벌어졌고, 어느 날 밤 큰 굉음과 함께 집 앞 땅이 송두리째 사라져 버렸다. "바닥이 흔들리는 걸 느꼈어요. 창밖을 봤을 때는 이미 거대한 구멍이 생겨 있었죠. 아무도 어디가 무너질지 몰라요. .. 2025. 2. 26. 지구가 뜨거워진다! 2100년 지구 온난화로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이 3배 증가 해마다 여름이 점점 더 더워지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미래의 지구는 ‘더운’ 정도가 아니라, 인간이 생존할 수 없는 환경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 연구진은 2100년까지 지구 온난화로 '너무 뜨거워서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이 현재의 3배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2025년 2월 4일, 국제 학술지 "Nature Reviews Earth & Environment"에 발표되었다.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더위'란? 기후 변화로 폭염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사실은 뉴스나 각종 매체의 기사로 쏙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익히 알려져 있고, 우리 또한 그러한 뉴스를 접하지 않더라도 몸.. 2025. 2. 26. 오징어 먹물이 상어를 쫓아낸다? 자연 친화적 상어 기피제 매년 세계 곳곳에서 상어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하지만 2024년, 전 세계 상어 공격 사례는 총 47건(미국 28건 포함)으로, 지난 10년 평균(70건)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상어 공격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상어를 죽이지 않으면서도 인간과 해양 생물을 보호할 방법은 없을까? 갑오징어의 먹물 성분이 상어의 후각을 교란해, 자연 친화적인 ‘상어 기피페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인간에게는 위협이 되기도 하는 상어 상어는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다. 강력한 청력, 예리한 시각, 압도적인 후각을 바탕으로 해양 생태계를 조절하는 완벽한 포식 동물이다. 하지만 이런 포식자로서의 본능이 인간과 충돌할 때도 있다. 매년 상어가 사람을 공격해 사망하는 사.. 2025. 2. 19. 기후 변화, 더 이상 우리가 알던 방식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이제는 과학자들조차 "왜 이렇게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시대가 온 것일까? 2024년, 세계 평균 기온은 산업혁명 이전보다 1.6도 상승했다. 이미 파리협정에서 설정한 1.5도 목표는 의미를 잃은 지 오래다. 2024년은 강한 엘니뇨 현상이 있었던 해였고, 이런 해에는 기온이 상승하는 게 일반적인 패턴이었다. 그래서 2025년을 바라보는 시선은 조금 달랐다. 엘니뇨가 끝나고 라니냐(La Niña) 현상이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기온이 낮아질 거라는 게 일반적인 예상이었다. 하지만 2025년 1월, 예상과는 전혀 다른 일이 벌어졌다. 엘니뇨가 절정이던 2024년보다도 더 높은 기온이 기록된 것이다. 이제는 기후 변화가 우리가 아는 공식으로 풀리지 않는다. 온난화는 멈추기는커녕, 우리가 이해할 수 없.. 2025. 2. 17. 심해어 혹등 아귀, 왜 해수면 근처에서 발견됐을까? 어둡고 깊은 심해에서만 살아가는 줄 알았던 혹등 아귀(Melanocetus johnsonii)가 스페인 테네리페섬 인근의 얕은 바다에서 발견되었다. 이전까지 혹등 아귀는 탐사선의 카메라에 촬영되거나, 죽은 채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완전히 살아 있는 상태에서 유영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기록되었다. 심해의 어둠 속에서만 살아가던 이 생물은 어쩌다 수면 가까이까지 떠오른 것일까? 한낮에 얕은 바다에서 발견된 혹등 아귀 스페인 테네리페섬 인근, 해안에서 불과 2km 떨어진 바다에서 검고 기묘한 형체가 떠다니는 것이 목격되었다. 이는 해양 생물 보호 단체 ‘Condrik’가 주도하는 연구팀이 조사를 마치고 항구로 돌아가던 중 발견한 것이었다. 수중 사진가 "다비드 하라 보그냐"는 즉.. 2025. 2. 16. 남극에서 발견된 거대한 얼굴, 자연현상일까? 구글 어스를 탐색하던 한 사용자가 PC 화면을 바라보았는데, 무언가 이상했다. 얼음과 바위가 뒤섞인 풍경 속에서, 사람의 얼굴을 닮은 형상이 보였다. 처음에는 단순한 눈의 착각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화면을 확대할수록 눈과 코, 입이 놓인 위치가 너무나도 자연스러웠다. 얼핏 보면 마치 거대한 얼굴이 남극의 얼음 아래에서 잠들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Reddit에 공유되었고, 게시물 제목은 "남극의 얼굴(Antarctica Face)". 좌표도 함께 공개되었다. "72°00’36.4″S 168°34’41.9″E" 남극 대륙의 빅토리아랜드 지역이었다. 도대체 누구의 얼굴인가? 사진이 퍼지자 다양한 해석이 쏟아졌다. "외계인의 흔적이 아닐까?"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고,.. 2025. 2. 14. 문어 항문은 어디에 있을까? 문어는 몸 색깔을 자유자재로 바꾸고, 작은 틈도 거뜬히 빠져나가며, 팔 하나를 잃어도 다시 자란다. 그런데 이런 기묘한 능력만큼이나 궁금한 점이 하나 있다. "문어 항문은 어디에 있을까" 고양이나 개처럼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이 배설하는 방식은 많이 접해서 알지만, 팔이 여덟 개나 되는 문어를 보면, 도대체 어디에 배설구가 있는지 짐작조차 어렵다. 문어 항문은 어디 있을까? 일반적인 동물들은 몸의 끝부분이나 배 쪽에 항문이 있다. 그런데 문어는 조금 다르다. 배설을 담당하는 기관은 바로‘사이폰(siphon, 또는 펀넬 funnel)’이라는 관이다. 이 사이폰은 문어 몸에서 가장 큰 부분인 ‘외투막(mantle)’ 옆에 위치해 있다. 문어의 외투막은 눈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커다란 주머니 같은 .. 2025. 2. 11. 이전 1 2 3 4 ··· 2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