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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187

아이들이 코딱지를 먹는 이유는? 아이들이 코딱지를 먹는 행동은 의외로 흔하며, 아이들에게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렇다면 왜 아이들은 코딱지를 먹는 것일까? 먼저, 코딱지는 코에서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점액이 마르면서 형성된다. 이 점액은 공기 중의 유해 입자와 병원체가 몸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점액이 마르면 코딱지가 되어 아이들의 손가락에 잡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과학적인 관점에서 본 코딱지 먹기  아이들이 코딱지를 먹는 이유는 다양하다. 2013년 캐나다 서스캐처원 대학교의 생화학 부교수 스콧 네퍼는 코딱지를 먹는 것이 면역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는 이론을 제안했다. 그는 코딱지를 통해 몸이 다양한 병원체에 노출되고, 이를 통해 면역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른 과학자들은 대부분의 점액은 이미 삼.. 2024. 8. 12.
비타민을 과다 복용해도 될까? 비타민은 우리 몸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화합물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자연적으로 우리 몸에 존재하거나 음식에서 섭취할 수 있으며, 때로는 알약, 젤리, 씹어먹는 형태로도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비타민이 건강에 좋다고 해서 무조건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지는 않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균형 잡힌 식단만으로도 필요한 모든 비타민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 비타민 과다 복용의 위험성  비타민 결핍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실제로 결핍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과도하게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비타민의 과다 복용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비타민 A와 비타민 D에서 두드러진다. 비타민.. 2024. 8. 9.
뱀에 물린 독을 실제로 빨아낼 수 있을까? 뱀들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서 뱀에게 물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예전 서부영화에 종종 등장하는 장면처럼 뱀에게 물리면 지혈대를 사용하거나 상처를 칼로 잘라 독을 빨아내는 방법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 "자르고 빨아내기" 방법은 이미 수십 년 전에 비효율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뱀독은 매우 빠르게 몸 전체로 퍼지기 때문에, 상처를 통해 충분한 양을 제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오히려 상처를 자르고 독을 빨아내려는 시도는 감염 위험을 높이고, 추가적인 조직 손상을 초래할 뿐이다. 또한, 지혈대를 사용하는 것은 혈류를 차단해 독이 특정 부위에 고농도로 집중되게 만들어, 심한 경우 팔다리를 잃게 만들 수도 있다.  따라서 상처를 건드리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의료 지원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침착함.. 2024. 8. 9.
AI 기반 맞춤형 암 치료, Spotlight Medical 암 치료에는 하나의 정답이 없다. 환자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최선의 회복을 위해서는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설립된 파리의 선도적인 바이오테크 기업인 Spotlight Medical을 소개한다.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고급 AI 테스트로 암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Spotlight Medical  Spotlight Medical은 수십 년간 축적된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AI 테스트를 개발했다. 이 테스트는 생물학적 정보를 추출하여 환자의 치료 반응을 예측하고, 이를 통해 종양 전문의가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 기술은 다양한 암 유형에 적응할 수 있어 환자 맞춤형, 효과적이고 정밀한 치료를 보장한다고 한다.  Spotlight Med.. 2024. 8. 8.
드론과 Wolbachia로 모기 매개 질병 퇴치 모기 매개 질병과의 싸움에서 과학자들이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 피지에서는 무인 항공기(UAV)를 이용해 박테리아에 감염된 모기를 방출하여 뎅기열과 같은 질병의 확산을 막고 있다.  뎅기열은 Aedes aegypti 모기의 물림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올해는 특히 사례가 급증해, 미국 보건기구(PAHO)는 2024년 첫 28주 동안 사례가 전년 대비 233%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뎅기열, 지카, 치쿤구니야 등의 질병을 막기 위한 최신 과학기술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뎅기열 많은 사람들이 짧은 병치레 후 회복되지만, 약 20명 중 1명은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는 응급 의료 상황이 될 수 있.. 2024. 8. 7.
헨리에타 랙스의 가족이 두 제약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이유 헨리에타 랙스, 그녀의 세포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보통 세포는 호스트, 즉 몸 밖에서는 금방 죽기 마련인데, 그녀의 세포는 계속해서 빠르게 번식하는 특성을 가졌던 것이었다. 이 세포를 '헬라(HeLa) 세포'라고 부른다.       그런데 최근, 헨리에타 랙스의 생존 친척들은 메릴랜드 지방법원에 노바티스 제약사(Novartis Pharmaceuticals Corporation)와 노바티스 유전자 치료제 회사(Novartis Gene Therapies, Inc.), 그리고 비아트리스(Viatris, Inc.)와 그 자회사인 마일란 제약(Mylan Pharmaceuticals)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헬라 세포를 사용하여 수백 개의 특허를 개발하고 엄청난 이익을 얻었다고 주장하고 있.. 2024. 8. 6.
티타늄 인공심장, 최초로 인간에게 이식 성공 기계 심장이라는 아이디어는 공상 과학 영화의 줄거리처럼 보일 수 있지만 텍사스 심장 연구소(THI), 임상 단계의 의료기기 회사인 BiVACOR®, 베일러 세인트 루크 의료 센터, 베일러 의과대학이 이를 현실로 만들었다. 이 그룹은 최근 BiVACOR 인공심장(TAH)의 첫 인체 이식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인공 심장은 말기 심부전 환자들을 위해 설계되었다. 자기 부상 회전자를 사용하여 신체에 혈액을 효과적으로 펌프하며, 밸브가 없어 내구성이 뛰어나고 마모가 적다. 티타늄으로 제작된 이 심장은 스마트 컨트롤러에 의해 작동되며, 환자의 활동 수준에 맞게 조정이 가능하다.  덕분에 환자들은 운동도 가능해진다. 이 장치는 최대 분당 12리터의 혈액을 폐와 신체에 펌프할 수 있다. 이번 인체 이식은 FD.. 2024. 8. 6.
건강한 식단과 첨가당 섭취가 중년 여성의 생물학적 나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JAMA Network Open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중년 흑인 여성과 백인 여성을 대상으로 식단이 후성유전학적 나이( 우리 몸의 실제 나이를 의미하며, DNA 변화를 통해 측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연구에는 342명의 중년 여성(흑인 171명, 백인 171명)이 참여했고, 이들은 3일 동안 먹은 음식을 기록했고, 이를 바탕으로 세 가지 식단 점수(대체 건강 식단 지수[AHEI], 대체 지중해 식단[aMED], 후성유전 영양소 지수[ENI])를 매겼다. 연구결과 건강한 식단 점수가 높을수록 후성유전학적 나이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첨가당을 많이 섭취할수록 후성유전학적 나이가 더 높았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 심장, 폐, 혈액 연구소(NHLBI) 성장 및 건강 연구에서 데이.. 2024. 8. 3.
심정지 전 나타나는 증상은 무엇일까? 심정지 전에 나타나는 특정 증상을 알고 있는 것이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병원 밖에서 심정지를 경험하는 사람들 중 10명 중 9명이 몇 분 내에 사망하는데, 이는 심정지가 경고 없이 갑자기 발생한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심정지 전에 나타나는 증상을 알고 있으면 생존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Lancet Digital Health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남성의 경우 심정지 전에 갑작스러운 흉통이, 여성의 경우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타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심정지 발생 24시간 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연구의 저자인 Sumeet Chugh 박사는 "남녀의 50%가 심정지 전에 이러한 경고 증상을 겪는다"고 전했습니다.  심정지는 심장이 갑자기 혈액을.. 2024.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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