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ARCHEOLOGY123 3억 년 전 거대 절지동물 '아르트로플레우라'의 머리 화석 발견 약 3억 년 전,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절지동물인 '아르트로플레우라 '가 지구 위를 기어 다녔다. 지금까지 발견된 커다란 절 부분의 화석을 통해 몸 길이가 2미터를 넘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머리 부분이 발견되지 않아 그 동물이 지네에 가까운지 아니면 노래기에 가까운지 분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고생물학자들이 마침내 프랑스에서 아르트로플레우라의 완전한 머리 화석을 발견했다. 그 머리는 지네와 노래기의 특징을 모두 지니고 있으며, 마치 게처럼 돌출된 줄기 형태의 눈을 가지고 있어, 마치 여러 생명체가 혼합된 키메라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 머리 화석이 발견되지 않아 수수께끼에 싸였던 '아르트로플레우라 ' 아르트로플레우라는 한국어로 '고대대왕노래기'라고 불리며, 후대 고생대에 속하는 3억.. 2024. 10. 17. 부두교 의식에서 희생된 41명의 피로 지어진 아보메이 궁전 서아프리카 베냉 공화국은 부두교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는데, 이곳에는 섬뜩한 전설을 간직한 건축물이 있다. 바로 문자 그대로 '피로 물든 궁전'이다. 베냉 남부의 아보메이에 있는 이 건축물은 부두교 의식에서 희생된 41명의 피로 지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이 전설이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 9대 왕 게조의 묘실과 피비린내 나는 전설 17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다호메이 왕국의 수도였던 아보메이는 12명의 왕이 통치하던 곳이었다. 9대 왕 게조는 1818년부터 1858년까지 왕좌에 있었고, 그의 권력과 군사적 잔인함으로 유명했다. 게조 왕의 병영으로 가는 길은 적의 두개골과 턱뼈로 포장되었다고 하며, 그의 왕좌는 적장의 두개골 네 개 위에 놓여 있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왕의 .. 2024. 10. 14.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1000년 고대 지상화, 오프로드 차량에 의해 훼손 1000년 전 고대 문화의 소중한 유산이 타이어 자국으로 곳곳에 남아있다.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알토 바라코(Alto Barranco) 지상화가 오프로드 차량과 오토바이에 의해 훼손된 것이다. 이 거대한 지상화는 고대 사람들이 돌을 제거하여 그린 것으로, 현재는 타이어 자국으로 뒤덮여 있고 돌들이 움직여 그림이 엉망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을 화가 난 보호 단체가 보고했다. 그러나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것은 오래전부터 보호 대책의 부족을 우려해온 고고학자들이었다. 이 사건을 "국가 기념물에 대한 손상이며 명백한 범죄"라고 규정하며, 이러한 훼손은 "복구 불가"라고 실망감을 표했다. | 1000년 전부터 사막에 존재한 알토 바라코 지상화 알토 바라코의 지상화는 칠레 북부의 타라파카(Tarapacá)주.. 2024. 10. 11. 부활을 막기 위해 큰 돌을 얹어 묻혀있던 17세기 유골이 독일에서 발견 독일에서 17세기 교수대 주변을 발굴하던 중, 가슴 위에 큰 돌이 얹혀진 채로 매장된 남성의 유골이 발견되었다. 당시 사람들은 죽은 자가 무덤에서 유령으로 되살아나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부활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여겨진다. 독일 북동부 작센안할트주 크베들린부르크에 위치한 이 무덤은 교수형을 집행하던 장소에서 발견된 16기의 무덤 중 하나다. 이곳은 1660년대부터 19세기 초까지 죄인들을 교수형에 처하기 위해 사용된 곳이었다. | 죽은 자의 부활, 유령에 대한 공포 유럽에서 사후 유령이 되어 돌아오는 것에 대한 공포는 16세기부터 18세기에 시작된 것으로 여겨진다. 고고학자 마리타 제네시스는 이렇게 말했다. “처형된 죄인들은 비교적 젊었고, 고백이나 사면의 기회를 얻지 못한 채 갑작.. 2024. 10. 10. 공룡 멸종 이유, 칙술루브 충돌구에 이어 서아프리카 기니 앞바다에 떨어진 또 다른 운석 지금으로부터 약 6600만 년 전, 멕시코 유카탄 반도 인근 바다에 거대한 운석 하나가 떨어졌다. 우리는 이 운석을 '칙술루브 충돌구'라고 부르며, 공룡 멸종의 주요 원인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영국 헤리엇-와트 대학교(HWU) 연구팀은 2024년 10월 3일자 과학 저널 "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를 통해 비슷한 시기에 또 다른 운석이 서아프리카 기니 앞바다에 충돌했다는 사실을 밝혀줄 서아프리카 기니 해저에서 새로운 크레이터를 발견했다고 한다. | 백악기 말에 떨어진 거대한 운석은 두 개였다?! 이 크레이터는 '나디르 크레이터'로 명명되었으며, 지층과 퇴적물의 연대를 측정한 결과 칙술루브 충돌구와 같은 시기인 백악기 말에 형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칙술루브 충.. 2024. 10. 7.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사실 뛰어난 조향사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천재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는 단순히 이 시대에 살았을 뿐만 아니라, 예술가이자 과학자, 음악가, 인체의 상세한 해부도를 그린 관찰자이자, 프랑스 왕에게 바치는 기계 인형 제작자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 인물이었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하지만, 그는 또 다른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사실 그는 뛰어난 향수 조향사이기도 했다. | 다빈치가 살았던 시대, 향수가 중요했던 이유 만능 천재로 불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과거 이탈리아 피렌체 공화국에서 1452년 4월 15일에 태어나 1519년 5월 2일, 6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살았던 르네상스 시대의 향수의 목적은 단지 체취를 제거하기 위한 좋은 향을 내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르네상스 시.. 2024. 10. 4. 베네치아의 상징인 '날개 달린 사자'가 중국산인 것으로 동상 청동 합금 분석 결과 밝혀져 이탈리아의 도시 베네치아(베네치아)의 산 마르코 광장에는 유명한 '날개 달린 사자' 조각상이 서 있다. 현재 '베네치아의 사자'라고도 불리는 이 조각상은 원래 예수의 제자 중 한 명이자 복음서의 저자인 성 마르코를 상징하는 조각상으로 설치된 것이었다. 그런데 이 청동 합금으로 만든 이 조각상이 사실 중국에서 유래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최근 이 조각상에 사용된 청동의 동위원소 분석 결과, 조각상의 상당 부분이 8세기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또한 디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국에서 다른 형태의 청동상이 베네치아로 운반된 후, 성 마르코를 상징하는 '날개 달린 사자'의 표준적인 모습에 맞추기 위해 다른 부분과 연결되어 새롭게 제작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2024. 9. 30. AI 기술로 세계문화유산 '나스카 지상화'가 새롭게 303점이나 발견 AI 기술로 인해, 불과 반년 만에 세계문화유산 '나스카 지상화'가 새롭게 303점이나 발견되었다. 어딘가 외계인을 연상시키는 인간형, 잘린 머리, 칼 같은 것을 손에 든 범고래 등 새롭게 발견된 지상화는 모두 독특한 것들이다. 고대 나스카 문명의 유산으로 여겨지는 나스카 지상화는 그 크기가 너무 커서 지상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점이 연구를 어렵게 만들었다. 이에 야마가타대학 나스카 연구소와 IBM 연구팀은 AI 모델을 사용해 방대한 양의 항공사진 속에서 지상화가 숨겨져 있는지 탐색했다. 그 결과, 불과 6개월 만에 이미 알려진 지상화의 수가 두 배로 늘어날 정도로 효율적인 탐색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 AI를 이용한 나스카 지상화 탐사 프로젝트 세계문화유산인 '나스카 지상화'는 페루의 나스카.. 2024. 9. 28. 고대 이집트의 에드푸 신전, 복원 작업으로 숨겨진 역사 드러나 이집트 최대 규모 중 하나인 에드푸 신전에서 진행 중인 복원 작업을 통해 고대의 다채로운 조각과 금박 장식, 사제들이 남긴 문장이 새롭게 발견됐다. 에드푸 신전은 고대 이집트 상이집트 지역에 위치한 호루스 신을 모시는 곳으로, 이집트에서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신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2021년부터 시작된 이번 복원 작업은 이집트 고대유물최고위원회와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복원 팀은 신전의 벽과 기둥에서 선명한 파란색으로 채색된 고대 부조와 금박이 입혀진 인물상을 발견했다. 이는 시간이 흐르며 색이 바래 현재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신전의 원래 모습을 재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신전의 중심부인 지성소의 높은 벽면에서 새 배설물과 그을음을 제거하자 거대한 벽화의 .. 2024. 9. 24. 이전 1 2 3 4 5 6 ··· 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