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SPIRING

116세 세계 최고령자 이토오카 토미코의 장수 비결, 바나나와 칼피스

by 아이디어박람회 2025. 1. 18.
반응형

2024년 8월, 이토오카 토미코는 세계 최고령자로 기록되었다. 1908년 5월 23일 일본에서 태어난 그녀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새로운 밀레니엄을 포함해 100년이 넘는 역사의 굵직한 순간들을 모두 목격했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29일, 향년 11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공교롭게도 그날은 미국의 전 대통령 지미 카터가 별세한 날과 동일했다. 이토오카는 생애 마지막 몇 달 동안 자신의 장수 비결을 밝혔다.

 

그녀의 아들 히로시 카이는 기네스 세계 기록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평생 자연을 사랑했으며, 80대 후반까지도 혼자 해변을 거닐고 산을 오르는 활동을 즐겼다고 회상했다. 심지어 100세가 되었을 때도 지팡이 없이 지역 신사의 돌계단을 오를 정도로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녀에게 장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토오카는 특별한 두 가지를 꼽았다. 매일 아침 먹는 바나나와 '칼피스(Calpis)'라는 일본의 발효 유제품 음료였다. 칼피스는 요거트와 비슷한 새콤달콤한 맛으로 일본에서 사랑받는 음료인데, 이토오카는 이를 즐겨 마셨다고 한다.

 

규칙적인 야외활동과 함께 이러한 식습관이 그녀의 장수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비록 세계 최고령자로 기록된 시간은 몇 달에 불과했지만, 그녀는 만났던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이토오카는 두 자녀와 여러 명의 손주들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현재 세계 최고령자는 브라질의 수녀 이냐 캄나바로 루카스로, 그녀 역시 116세다. 그러나 그녀의 장수 비결은 이토오카와는 달리 맛있는 음식이 아닌 가톨릭 신앙이라고 밝혔다.

 

 

 

 

VIA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