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비행기는 다른 항공기가 자기 위치를 알 수 있도록 만들어집니다. 이를 위해 레이더와 다양한 빛을 사용해서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죠. 하지만 군용 비행기는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군용 비행기는 적에게 발견되지 않기를 원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레이더에 잡히지 않도록 디자인됩니다. 이를 위해, 비행기는 빛과 소리를 가능한 적게 반사하고 방출하도록 만들어집니다.
최근에는 중국의 과학자들이 이러한 목적을 위해 플라즈마라는 물질을 사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고 주장합니다. 플라즈마는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상태로, 별이나 네온 사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플라즈마는 원자로부터 일부 전자가 분리되어 양전하를 띤 원자와 음전하를 띤 전자가 함께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 플라즈마를 이용한 스텔스(은신) 기술은 레이더 신호를 흡수하게 함으로써, 비행기가 레이더 상에 나타나지 않게 하는 원리를 사용합니다. 만약 플라즈마가 레이더의 파장을 모두 흡수할 수 있다면, 비행기는 레이더에 아무것도 반사시키지 않게 되어, 마치 보이지 않는 것처럼 됩니다.
하지만, 이론과 실제 적용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중국의 연구팀, 특히 탄 창이 이끄는 팀은 이 차이를 극복하고 있으며, 이 기술이 곧 군용 항공기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주장합니다. South China Morning Post의 보도에 따르면, 창은 두 가지 접근 방식이 성공적으로 시험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첫 번째는 항공기의 일부에 방사성 물질을 사용하여 주변 공기를 이온화시키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전기를 사용하여 공기를 이온화시키는 방법입니다. 이 두 방식의 목적은 항공기 전체를 아우르는 것이 아니라, 레이더에 의해 탐지될 수 있는 특정 부분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다양한 항공기 디자인에 적용될 수 있으며, F-22 랩터나 B-2 스피릿과 같은 기존의 스텔스 항공기에 요구되는 특별한 조건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정 형태로 설계된 비행기는 공력학적인 단점을 가질 수 있지만, 플라즈마 기술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니다. 플라즈마 스텔스 기술은 러시아의 미사일인 3M22 지르콘(SS-N-33)과 Kh-47M2 킨잘에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VIA : ifl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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