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미생물의 성장을 촉진하여 토지를 복원할 수 있다는 음파(소리)
영국의 생태학 및 수문학 센터에 따르면, 손가락으로 집을 수 있는 흙 한 숟가락에는 약 1만 종의 미생물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흙 한 숟가락에 얼마나 생명으로 가득 차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미생물들은 식물이 잘 자라도록 영양분을 공급하고, 물과 공기를 정화하며, 지구의 탄소 순환에 기여하는 등 지구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 토양의 3분의 1이 이미 손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이는 농작물의 생산성 감소, 식량 안보 위협, 생태계 불균형 등 다양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토양을 회복시키고 건강하게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플린더스 대학에서 진행된 흥미로운 연구는 흙 속 미생물, 특히 곰팡이가 소리에 반응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연구팀은 방음 상자 안에 티백을 묻고, 일부에는 80데시벨의 고음조 소리를, 다른 일부에는 조용한 30데시벨의 소리를 14일 동안 노출시켰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높은 데시벨의 소리를 들은 티백에서 곰팡이가 더 많이 자랐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결과는 소리가 흙 속 생명체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제이크 로빈슨 박사는 이 연구를 통해 자연 속 소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소리를 활용해 토양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합니다. 소리가 토양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로 사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리를 이용해 토양을 더 건강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VIA : SPRINGW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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