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달 동안 유럽의 플라스틱 병뚜껑에 아주 작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제 병뚜껑을 쉽게 버릴 수 없게 되었는데요, 뚜껑이 병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유럽연합(EU)에서 곧 시행될 새로운 규칙을 준비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새로운 EU 지침에 따르면, 음료 병과 같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은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뚜껑이 용기에 부착되어 있어야만"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이 규칙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EU는 "음료 용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뚜껑과 캡은 EU의 해변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품목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플라스틱 병으로 음료를 마셔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뚜껑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이 환경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뚜껑이 병에 부착되어 있어야 재활용이 쉬워집니다.
이 규칙은 2018년에 처음 발표되었으며, 코카콜라와 네슬레와 같은 대형 음료 회사들은 이에 대해 그다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EU는 원칙을 고수하여 2019년 6월에 변경 사항을 명시한 지침을 발표하여 이를 확정지었습니다. EU 회원국들은 7월 3일부터 새로운 규정을 준수해야 하지만, EU 내외의 상점에서 이미 몇 달 전부터 뚜껑이 부착된 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는 많은 음료들이 대량 생산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다른 시장을 위해 뚜껑 디자인을 변경하는 것은 기업들에게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하나의 디자인을 채택하여 생산하는 것이 더 경제적입니다.
새로운 뚜껑의 등장은 소비자들로부터 다양한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뚜껑을 다시 닫기 어렵다고 불평하거나 음료를 마실 때 방해가 된다고 호소합니다. 반면, 환경 보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있습니다. 뚜껑이 병에 부착되어 있으면 분리 배출이 용이해지고 재활용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EU는 2027년 7월 3일까지 새로운 규칙의 결과를 평가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합니다.
In Paris (and I think the whole EU) the plastic bottles all have ‘tethered’ caps that don’t come off.
— Emmett (@emmettshine) January 4, 2024
It’s to help prevent pollution via discarded tops, but I thought it was just a defect for the first week I was here…
I kind of like it; it’s like a backpack for the bottle. pic.twitter.com/YVP2PGC4x1
Has anyone else noticed that European water bottles have changed to a cap that doesn't detach when opened? Reduces litter and makes them easier to recycle, apparently being phased in and mandatory from July 2024. pic.twitter.com/3PvXwY93Lm
— Nomadpossum 🐟🇬🇷 🇦🇺 (@nomadpossum) January 15, 2024
VIA : ifl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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