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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EOLOGY

페루 산에서 4,750년 된 고대 거석기념물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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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안데스 산맥 깊은 곳에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집트의 대피라미드보다도 더 오래된, 약 4,750년 전의 역사를 간직한 고대 의식용 거석기념물이라는 구조물이 최근에 발견되었습니다. 이 고대 유적은 칼랙푸마라고 불리는 곳에서 발굴되었는데, 이곳은 북부 페루의 카하마르카 계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칼랙푸마에서 발견된 이 구조물은 지름이 약 18미터(대략 60피트)에 달하며, 거대한 돌들로 이루어진 독립적인 원형 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대피라미드보다 더 오래된, 미주 지역에서 발견된 가장 초기의 거석기념물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을 통해, 이 광장이 기원전 2632년에서 2884년 사이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미주 지역에서 발견된 가장 초기의 거석기념물 중 하나로 기록됩니다. 조교수 제이슨 투히에 따르면, 이 구조물은 이집트의 대피라미드보다 약 100년 전이며, 영국의 스톤헨지와 비슷한 시기에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고고학자들은 이 고대 안데스의 메갈리스가 주로 의식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는 고대 사람들이 이 곳을 모임의 장소이자 의식을 치르는 장소로 사용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이 지역의 초기 주민들은 사냥과 채집 생활방식을 하면서, 점차 작물 재배와 동물 길들이기를 시작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칼랙푸마의 광장이 건설된 시기는 안데스에서 사회경제적 전환의 중요한 시기로, 다양한 지역 공동체들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중앙 해안 지역에서는 물고기를 주요 교환 상품으로 삼았고, 내륙 지역에서는 식량과 공업 작물을 재배했으며, 북부 고원 지역에서는 여전히 채집에 의존하면서도 식량 생산에 대한 실험을 시작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발견은 당시 안데스 지역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던 사회적, 경제적 변화와 그들의 생활 방식에 대한 이해를 더욱 풍부하게 해줍니다.

 

 

VIA : ifl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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