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아이스크림에서 뱀 발견?

태국의 한 남성이 아이스크림을 한 입 베어 물었는데, 얼어붙은 ‘이것’과 눈이 마주쳤다. 아이스크림을 입에 가져가던 순간, 얼음 속에 갇힌 작은 뱀이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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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아이스크림 속에서 뱀이?

 

태국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 태국 라차부리(Ratchaburi) 지역에 사는 '레이반 나클렌분'은 길거리 노점에서 블랙빈(검은콩) 아이스크림을 구매했다. 그리고 그는 아무런 의심 없이 아이스크림을 뜯고 입에 대려던 순간, 아이스 속에 노란색과 검은색 줄무늬를 가진 작은 뱀이 그대로 얼어붙어 있었던 것을 발견했다.

 

이게 대체 뭐지…?

 

 

 

아이스크림의 반대편을 돌려보니, 뱀의 머리까지 선명하게 보였다. 깜짝 놀란 '레이반 나클렌분'은 즉시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고, 페이스북에 올리며 이렇게 적었다.

 

“이 커다란 눈 좀 봐! 아직 살아있는 거야? 분명한 건, 이건 가짜가 아니다. 내가 직접 산 아이스크림 속에 있던 거니까.”

 

굳이 확률로 따지면 로또급?…

 

태국 네티즌 반응 폭발 이 사건이 공개되자 태국 SNS는 순식간에 떠들썩해졌다. 누구도 쉽게 믿기 어려운 ‘이색 식품 이물질’ 사건에 사람들은 경악하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이제 길거리 아이스크림은 절대 안 사 먹을 거야."

"블랙빈(검은콩) 아이스크림가 아니라 ‘스네이크 서프라이즈’ 아이스크림네!"

"한 입 베어 물다가 뱀과 눈이 마주친다고 생각해 봐… 소름 끼친다."

"냉동하기 전에 아무도 확인 안 한 거야?"

"이건 10만 개 중 하나 나오는 초희귀 한정판 아니냐?"

 

이 뱀의 정체는?

 

 

 

아이스크림 속에서 발견된 뱀은 작은 크기에 노란색과 검은색 줄무늬가 선명한 것이 특징이었다. SNS에서는 이 뱀의 종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왔는데, ‘크리소펠리아 오나타(Chrysopelea ornata)’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았다.

 

'크리소펠리아 오나타'는 동남아시아 전역에 서식하는 뱀으로, 약한 독성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에게는 큰 위협이 되지 않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70~130cm까지 자라며, 특히 나무를 잘 타고 ‘활공’을 할 수 있는 능력 덕분에 ‘날아다니는 뱀’으로도 불린다.

 

아이스크림 속에 들어 있던 개체는 크기가 작은 것으로 보아, 아직 어린 개체였을 가능성이 높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냉동되기 전 아이스크림 제조 과정에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지만,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는 아직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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