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자주 내는 숙제가 학업 성취도 향상에 가장 효과적

학생 시절, 숙제에 쫓겼던 날들이 떠오르지만, 결국 하지 않았던 날이 훨씬 많았던 것을 다시 기억 속에 묻어두기로 했다. 이런 이야기는 접어두고, 효과적인 숙제 방법이 밝혀졌다고 한다. 이는 아일랜드 메이누스 대학의 연구팀이 AI 모델을 사용해 수학과 과학 관련 국제 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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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과 과목에 한정되지만, 15분 이내에 끝낼 수 있는 짧은 숙제를 자주 내는 것이 가장 효과적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효율적인 숙제 방법을 고민하다 공부를 좋아하는 학생이 아니라면, 숙제는 대부분 싫은 것이다. 집에서의 자유 시간이 줄어들고, 학교 수업이 계속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교사들은 숙제가 학생들의 학력을 키우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의 자유 시간을 빼앗는 것에 대해 미안해하지만, 그것이 궁극적으로 그들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

 

양측의 입장이 이해된다. 그렇다면, 숙제의 학습 효과를 가장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밝혀진다면 이상적일 것이다. 그래서 아일랜드 메이누스 대학의 네이선 맥제임스 씨와 연구팀은 아일랜드 중학교 2학년 4118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AI 모델을 사용해 국제 수학·과학 동향 조사(Trends in International Mathematics and Science Study)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다양한 숙제 패턴이 학생들의 수학과 과학 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15분 이내에 끝나는 숙제를 자주 내는 것 그 결과, 수학과 과학 숙제에 관해서는 긴 시간 동안 숙제를 하게 하는 것보다 짧은 시간 내에 끝낼 수 있는 숙제를 자주 하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예를 들어, 수학은 매일, 과학은 주 3~4회 숙제를 하는 것이 성적 향상에 가장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한 번에 투자하는 시간은 두 과목 모두 15분 이내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번 최신 AI 모델 분석을 통해, 짧은 시간의 숙제도 긴 시간 동안의 숙제만큼 성적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연구는 간단한 숙제를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고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확실히, 짧은 시간 내에 끝낼 수 있는 숙제라면 집중력도 유지될 수 있을 것이고, "이것만 끝내면 가상 세계에서 모험을 떠날 수 있다!"는 다음 목표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연구는 2024년 7월 1일자 Learning and Instruction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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