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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우주에서 본 허리케인 밀턴의 사진과 그 크기와 소용돌이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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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헬렌이 남동부 6개 주에 피해를 입힌 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새로운 재난이 다가오는 듯하다. 이번에는 "세기의 폭풍"으로 두려움을 사고 있는 허리케인 밀튼이 이미 플로리다를 위협하고 있다. 이 폭풍의 규모는 결코 가벼이 여길 수 없는 수준이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우주비행사들은 허리케인 밀튼의 위성 이미지들을 공개했는데, 그 중 일부는 매우 불안한 모습이다. 가장 우려되는 이미지 중 하나는 허리케인의 크기를 의도적으로 찍으려 한 것이 아니었다. NOAA는 정지궤도환경위성(GOES)의 도움을 받아 지구 전체 디스크 이미지를 몇 분마다 업데이트하는데, 10월 8일 02:10 UTC에 찍힌 스냅샷에서 밀튼은 카리브해 상공에 거대한 원형 구름으로 포착되었다.

 

일반인이라도 쉽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이 폭풍은 일부 대도시보다도 커 보인다. GOES가 포착한 이미지는 허리케인의 또 다른 걱정스러운 특징을 보여준다. 이 허리케인의 '핀홀 아이(pinhole eye)'는 허리케인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중심부가 단단히 감겨 있는 모습은 폭풍의 극심한 강도를 예고한다.

 

한편, 우주비행사 매튜 도미닉은 ISS 창문에서 허리케인을 촬영했다. 그가 찍은 두려운 영상에서 밀튼은 지구의 한 조각을 차지하는 엄청난 규모로 보인다. “약 90분 전 허리케인 밀튼 위를 지나갔습니다,” 도미닉은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썼다. “이건 드래곤 엔데버(Dragon Endeavour) 창문에서 본 모습입니다. 우리가 도킹 해제 후 지구로 돌아가는 동안 이 창문에서 찍은 많은 이미지를 기대해 주세요.” 마찬가지로, ISS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에서도 밀튼의 소용돌이치는 팔이 멕시코만에 두꺼운 구름을 몰고 오는 모습이 보인다.

 

 

|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서 바라본 허리케인 밀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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