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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보른홀름 섬의 해변에서 일하던 청소부들이 길이 약 1.5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촉수 같은 것을 발견했다. 처음에 이 물체를 물기가 빠진 바다뱀의 사체라고 생각했으나, 이것은 바로 '혹등고래'의 성기였다.
혹등고래는 대형 개체일 경우 길이가 16~17미터, 몸무게는 40톤에 달한다. 그렇게 거대한 생물의 성기라면 당연히 크기가 어마어마할 수밖에 없다. 고래의 성기가 잘려 나가지 않았다면 3미터까지 자랄 수 있다고 한다.
| 이 성기의 주인도 밝혀져
올해 초, 섬 남부의 해변에 혹등고래의 사체가 떠밀려 왔는데, 이번에 발견된 성기는 그 사체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 고래의 성기는 평소에는 몸 안에 감춰져 있어, 그 모습을 보는 일은 매우 드물다. 아래 Pacific Whale Foundation에서 촬영한 영상에서 성기가 몸 밖으로 드러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NaturBornholm의 전문가는 “우선 이 성기를 냉동시켜서 이후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성기는 매우 악취가 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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