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통가 해구 3,300미터 깊이에서 독특한 큰지느러미오징어가 긴 촉수를 이용해 이동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이 영상은 Minderoo-UWA 심해 연구 센터의 수중 로버가 포착한 것으로, 실제 환경에서 이 생물을 관찰한 드문 사례다.
| 전 세계 20회만 목격된 큰지느러미오징어, 3,300미터 깊이에서 생생한 영상 촬영
지난 20년간 큰지느러미오징어(Magnapinna)는 전 세계적으로 약 20회만 목격된 희귀한 심해 생물이다. 몸통 길이의 약 90%에 달하는 큰 지느러미와 최대 약 6미터를 넘는 촉수를 가지고 있어 그 독특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가장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오징어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과학자들은 이 오징어의 긴 촉수와 팔이 거미줄처럼 작은 먹이를 잡는 데 사용된다고 추정한다. 또한 촉수를 구부린 독특한 자세는 긴 부속지가 엉키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는 해석도 있다. 이러한 특성은 심해 환경에 적응한 결과로 보인다.
반응형
'NA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주에서 본 허리케인 밀턴의 사진과 그 크기와 소용돌이 (3) | 2024.10.10 |
---|---|
코에서 기포로 호흡하는 능력을 가진 도마뱀, 아놀리스 아쿠아티쿠스 (1) | 2024.10.10 |
멜버른 수족관 거대 아기 킹펭귄 '페스트' 화제 (3) | 2024.09.27 |
고양이의 장난스러운 행동, 왜 물건을 떨어뜨릴까요? (0) | 2024.09.21 |
머리 크기 대비 가장 큰 이빨을 가진 심해 물고기 바이퍼피쉬 (1) | 2024.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