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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비스턴 마을, 매달 2일마다 의문의 바나나 접시 등장…범인은 누구일까?

by 아이디어박람회 2025.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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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 노팅엄셔주 비스턴 마을에서 1년 넘게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매달 2일, 껍질을 벗긴 바나나 한 개가 접시에 담긴 채 마을의 한 거리 모퉁이에 놓여 있는 것이다.

 

 

바나나 접시의 정체는?

 

주민들의 골칫거리 이 바나나는 누가, 왜 두고 가는지 아무도 모른다. 문제는 바나나가 방치된 채 썩어가고, 접시도 그대로 남아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주변 주민들은 꽤나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25년 1월 2일, 마을 주민 폴 마체조넥(Paul Machezonek)은 반려견과 산책하던 중 특이한 경고판을 발견했다. 그는 그 장면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렸다.

 

경고판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제발, 더 이상 바나나를 두고 가지 말아 주세요! 썩은 바나나와 방치된 접시는 엉망진창인 상태를 남깁니다. 모두에게 행복한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경고판을 세운 사람은 마을 주민 클레어 쇼트였다. 하지만 그녀의 바람과는 달리, 경고판 바로 옆에는 또다시 바나나를 담은 접시가 놓여 있었다.

 

 

범인은 누구?

 

도대체 누가, 어떤 이유로 이런 행동을 반복하는 걸까? 일부 주민들은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려는 의도일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또 다른 이들은 종교적 의식이나 교회에 대한 제물일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바나나가 늘 놓이는 장소가 지역 교회 맞은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바나나를 두고 가는 사람을 직접 목격한 사람은 없다. 이 기묘한 사건은 SNS에서 빠르게 퍼지며 화제가 되었고, 현지 언론에도 보도되었다. 일부 주민들은 다음 달 2일, 바나나를 두고 가는 범인을 잡기 위해 비공식 감시조를 조직할 수도 있다는 의견까지 내놓고 있다. 비스턴 마을의 수수께끼 같은 바나나 사건, 과연 다음 달에는 진실이 밝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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