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에는 우리는 천문학적인 이벤트인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목격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습니다. 올해는 특히 12월 14일과 15일에 유성우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두 날에는 이상적인 관측 조건 하에서 시간당 최대 120개의 유성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유성우는 맑은 밤하늘 아래에서 특히 장관을 이루며, 밤하늘을 관찰하는 이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유성우란 무엇일까요?
유성우란, 우주에서 날아오는 작은 암석 조각들이 지구의 대기와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밝은 빛의 현상을 말합니다. 이 현상은 지구가 우주의 먼지나 암석을 만나며 발생하는데,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경우, 이 암석들은 3200 패이톤이라는 독특한 소행성에서 비롯됩니다. 3200 패이톤은 1983년에 처음 발견된 소행성으로, 혜성처럼 해에 접근할 때 밝아지고 꼬리를 형성하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년 12월, 지구는 이 소행성의 궤도를 지나가면서, 소행성에서 떨어져 나온 암석 조각들이 지구의 대기와 충돌하여 밝은 빛의 줄기를 만들어냅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 관측 팁
최적의 관측시간 : 12월 14일 밤이 최적의 관측 시간으로 보이며, 12월 15일 새벽도 멋진 관측 기회를 제공합니다. 가장 인상적인 유성우 관측은 오후 9시경 시작되며, 새벽 0시에서 3시경에는 쌍둥이자리가 하늘에서 가장 높이 올라가 있어 더 많은 유성을 볼 수 있습니다.
어둠에 적응하기: 눈이 어둠에 적응하는 데는 대략 20~30분이 소요됩니다. 밝은 빛이나 휴대폰 화면을 피하고, 어두운 곳에서 볼 필요가 있을 때는 빨간색 라이트를 사용하세요.
빛 공해 피하기: 가능하다면, 빛 공해가 적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국립공원 등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장비 사용: 별을 관찰할 때는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유성우를 관찰할 때는 맨눈으로 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유성우는 하늘 전체에 걸쳐 나타나기 때문에,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맨눈 관찰이 이상적입니다.
VIA : smithsonian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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