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만에 지구로 돌아오기 시작하는 핼리 혜성

75년의 기다림, 핼리 혜성의 귀환

 

 

핼리 혜성은 우주에서 흥미로운 천체 중에 하나입니다. 이 혜성은 약 75년에서 79년 주기로 지구 근처를 지나가는데, 마지막으로 1986년에 봤던 이 혜성을 다시 보려면 2061년 7월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핼리 혜성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데요, 이 궤도는 태양계의 가장자리를 넘어서기도 하고 태양에 아주 가까이 다가가기도 합니다. 궤도란 하늘에 있는 별이나 혜성이 우주에서 따라가는 길을 말합니다. 혜성이 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지점을 '근일점'이라고 하고, 태양에 가장 가까운 지점을 '근일점'이라고 합니다. 지금 핼리 혜성은 근일점에 있어서 태양에서 약 32억 7천만 마일 떨어져 있습니다. 혜성의 속도는 지금 초당 약 0.565마일, 즉 시속 약 2,034마일입니다.

 

 

여기서 '초당'과 '시속'은 각각 매초와 매시간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케플러의 운동법칙에 따르면, 혜성은 태양에 가까울수록 더 빨리 움직이고 멀어질수록 더 느리게 움직인다고 합니다. 이 법칙은 독일의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가 발견한 것으로, 우주에서 천체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설명해 줍니다. 1986년에 태양에 가장 가까웠던 핼리 혜성은 매우 밝게 빛났습니다. 다음에 태양에 가장 가까워질 때인 2061년 7월 28일에는 태양과 지구가 같은 방향에 있어서 더욱 밝게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빛 공해란 도시의 불빛 등으로 인해 밤하늘의 별이나 혜성이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을 말하는데, 핼리 혜성은 이런 빛 공해에도 불구하고 잘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1910년에 처음으로 사진으로 촬영된 이 혜성은 1986년에는 여러 우주선으로 연구되기도 했습니다. 2061년에는 기술이 더 발전해 있을 테니, 더욱 세밀하고 깊이 있는 연구가 가능할 것입니다. 우주선과 망원경 등의 기술은 혜성의 구성과 운동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이 혜성은 과거와 현재, 미래의 천문학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우주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넓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2061년에는 또 다시 우리에게 새로운 발견과 지식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이 혜성은 하늘을 바라보며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VIA : MYMODERNM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