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떼가 날아다니는 듯한 3,000대의 드론쇼

 

2023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인 리야드에서는 매우 특별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 축제의 이름은 '누르 리야드(Noor Riyadh)'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라이트 아트(빛을 이용한 예술) 축제 중 하나입니다. 이 축제는 리야드 도시 전체를 아름답게 빛으로 장식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누르 리야드' 축제는 빛과 예술을 주제로 한 도시 규모의 축제입니다. 거리 곳곳에 설치된 다양한 빛의 예술작품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 축제는 리야드 시를 예술로 가득 찬 '벽 없는 갤러리'로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온 예술가들이 참여해, 건물 벽이나 공공 장소에 멋진 빛의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공연은 '사막 폭풍(Desert Storm)'이라는 이름으로 네덜란드의 디자인 스튜디오 'DRIFT'가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3,000대의 드론(소형 무인 항공기)을 사용하여 하늘에서 새 떼가 날아다니는 것 같은 모습의 드론쇼를 선보였습니다. 이 공연은 드론을 이용한 공연으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축제는 2023년 11월 30일부터 12월 16일까지 진행되었고, '굴절된 정체성, 공유된 미래(Refracted Identities, Shared Futures)'라는 전시도 함께 열렸습니다. 이 전시는 2024년 3월 2일까지 계속되며, 신화나 천문학, 빛의 다양한 성질을 탐구하는 30명 이상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워크숍과 대중 강연도 진행되어, 예술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

새 떼가 날아다니는 듯한 멋진 드론쇼

 

 

 

VIA : MYMODERNM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