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0개월 동안 하늘을 비행할 수 있다는 재갈매기
장시간 비행은 우리에게 매우 긴 여정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시간이 마치 멈춰버린 것처럼, 각자의 좌석에 앉아 목적지에 도달하기만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종종 지루함과 피곤함을 느끼곤 합니다만, 자연 세계에서 일어나는 비행 사례를 들여다보면, 우리의 여정이 실제로 얼마나 짧은 것인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재갈매기는 착륙하지 않고 무려 10개월 동안 하늘을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몇 시간의 비행으로 느끼는 지루함과 피곤함에 비추어 볼 때, 이러한 재갈매기의 능력은 처음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1970년대에 웨일스의 한 조류학자가 재갈매기가 이러한 능력을 가질 수 있다고 처음 언급했고, 그 이후 스웨덴의 연구팀이 이를 실제로 증명했습니다.
연구팀은 13마리의 재갈매기를 추적하면서, 이 새들이 어떻게 이렇게 장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이 새들은 스웨덴에서 출발해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 남쪽까지 가는 장거리 여정을 했습니다. 재갈매기는 대부분의 시간을 공중에서 보내고, 일 년 중 단 두 달만 땅에서 보낸다고 합니다.
나머지 10개월 동안에는 거의 착륙하지 않고 비행하는데, 세 마리의 새는 심지어 10개월 내내 하늘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재갈매기가 이렇게 장시간 비행할 수 있는 것은 유선형의 몸체와 긴 날개를 가진 재갈매기는 매우 효율적으로 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 새들은 공중에서 만나는 곤충을 잡아먹으며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이러한 능력은 재갈매기가 장시간 동안 지칠 줄 모르고 하늘을 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렇다면, 재갈매기는 장시간 비행하는 동안 어떻게 휴식을 취할까요? 연구자들은 이 새들이 비행 중에도 잠을 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해가 지고 새벽에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아마도 글라이딩하면서 잠을 자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증거가 부족합니다. 연구자들도 이 새들이 정확히 어떻게 휴식을 취하는지, 비행 중에 잠을 자는지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VIA : ifl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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