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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날 수 있는 포유류입니다. 이 동물들은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그중에서도 온두라스 흰박쥐는 중앙아메리카의 특정 지역에서만 발견되며, 그들의 생활 방식과 서식지가 독특합니다. 이 글에서는 온두라스 흰박쥐에 대해 말하려 합니다. 온두라스 흰박쥐는 'Ectophylla alba'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박쥐는 몸길이가 평균 3.7에서 4.7센티미터, 무게는 대략 6그램 정도로, 매우 작은 편입니다.
온두라스 흰박쥐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그들이 잎으로 만든 '텐트'에서 생활한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주로 'Heliconia'라는 식물의 큰 잎을 이용해 자신들만의 작은 집을 만듭니다. 이 박쥐들은 잎의 가장자리를 조금씩 깨물어서 잎이 아래로 살짝 꺾이게 만듭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잎 텐트는 햇빛이 비칠 때 박쥐들이 주변 환경과 비슷한 녹색으로 보이게 하여, 포식자들로부터 자신들을 숨기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박쥐들은 흰색의 털을 가지고 있고, 얼굴, 다리, 날개는 밝은 주황색-노란색을 띕니다. 이 색상은 그들이 주로 먹는 'Ficus colubrinae'라는 종류의 무화과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무화과의 껍질에는 루테인이라는 노란색 색소가 들어있어, 이것이 박쥐의 특징적인 색깔에 영향을 줍니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온두라스 흰박쥐의 코 색깔은 그들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데, 건강한 박쥐일수록 코의 노란색이 더 밝다고 합니다.
VIA : ifl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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