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161 과테말라 정글에서 촬영된 아기 공룡? 과테말라에서 수십 마리의 작은 브론토사우루스 아기 공룡들이 뛰어다니는 듯한 장면이 촬영되었다. 마치 쥬라기 공원이 현실로 나타난 듯한 모습이었는데... 정체는 다름 아닌 ‘긴코너구리’ 영상 속 ‘공룡’들은 사실 긴코너구리라는 동물이었다. 긴코너구리는 남미와 중앙아메리카, 그리고 미국 남서부 일부 지역에서 서식하는 너구리과의 포유류다. 긴 주둥이와 줄무늬 꼬리가 특징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이 브론토사우루스로 보일 수 있었을까? 진실은 ‘영상 편집’에 있었다 영상을 거꾸로 재생하면서, 긴코너구리들의 꼬리가 마치 아기 공룡의 긴 목처럼 보이도록 만든 것이다. REFERENCE 2025. 2. 23. '기억에 남는 사진'과 '금방 잊혀지는 사진'의 차이점은?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은 몇 년이 지나도 선명하게 떠오르는데, 어제 SNS에서 스크롤하다 본 광고 이미지는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그런데 어떤 사진이 머릿속 깊이 남고, 어떤 사진은 순식간에 사라지는 걸까? 이 연구 결과는 2025년 2월 10일, 학술지 "Psychophysiology" 에 발표되었다. 어떤 사진이 기억에 오래 남을까?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 장의 사진을 본다. SNS, 뉴스 기사, 광고, 거리의 포스터까지 하지만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극히 일부다. 어떤 이미지는 오래도록 뇌리에 남는데, 어떤 이미지는 몇 초 만에 잊힌다. 그 차이는 뭘까? 밝고 화려한 사진이 기억에 더 오래 남을까? 사람이 등장하는 사진이 더 잘 기억될까? 강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사진이 오래 남을까.. 2025. 2. 22. 배가 부른데도 디저트는 먹는 이유, 정말 디저트 배가 따로 있을까? 배를 맛있는 음식으로 채웠다고 생각했는데도, 달콤한 디저트는 신기하게도 꼭 한입 더 들어간다. "배부르지만, 디저트는 먹을 수 있어." 우리는 보통 이러한 상황을 ‘디저트 배’라 부르며, 가볍게 넘겨왔다. 그런데,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연구진이 실험을 통해 배가 불러도 단 음식을 원하도록 유도하는 신경 회로가 존재한다고 한다. 이 연구는 2025년 2월 13일, 학술지 "Science"에 발표되었다. 디저트 배, 쥐 실험에서 밝혀진 사실 우리가 식사를 마친 뒤 포만감을 느끼는 것은 위장이 팽창하며 뇌로 "더 이상 먹을 필요 없다"는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특히 시상하부의 POMC 뉴런이 활성화되면, 식욕이 줄어들어 자연스럽게 수저를 내려놓게 된다. .. 2025. 2. 21. 결국 외모? 부모는 딸의 결혼 상대 결정할 때 '지성'보다 '외모'를 원한다?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 말한다. "결혼은 외모보다 성격과 가치관이 중요하다.""겉모습에 속지 말고, 사람을 깊이 알아야 한다." 그런데 정말일까? 특히 딸을 가진 부모가 딸의 결혼 상대 결정할 때, 과연 지성과 성품을 더 중요하게 여길까? 미국 이스턴 코네티컷 주립대학교(ECSU) 연구진은 부모들은 딸의 결혼 상대를 고를 때,"지성이 뛰어난 배우자"보다는 "외모가 더 매력적인 배우자"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딸들 역시 같은 선택을 했다. 이 연구는 2025년 1월 14일, 학술지 "Evolutionary Psychological Science"에 발표되었다. 부모는 딸의 배우자에게 ‘지성’을 원할까? 아니면 ‘외모’를 원할까? 일반적으로 자신의 딸이 안정적인 삶을 살기를 바라며, 그렇기에 결혼.. 2025. 2. 21. 비행기에서 본 감동적인 순간, 무지개다리 건넌 반려견이 보내온 메시지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슬픔은 말로 다할 수 없다. 하지만 어쩌면 그들은 단지 잠시 이승을 떠났을 뿐, 어딘가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따뜻한 빛과 행복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말이다. 그런데 한 여성이 여행 중 하늘에서 반려견을 다시 만났다고 확신하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비행기 창문 너머로, 마치 자신의 강아지가 구름으로 변한 듯한 모습을 본 것이다. 비행기 창밖에서 마주한 기적 @charlottemaltaparty Pour aller à Malte évidemment. Signe que je suis sur le bon chemin ❤️ #dog #paradischiens #chiens #deuil ♬ 7 years latch sped up - ❥︎mxmlln 사랑하는 반려견을.. 2025. 2. 21. 2주간 스마트폰 없이 살아보기 – 주의력과 행복감이 달라진다? 출근길에 스마트폰을 꺼내 뉴스 헤드라인을 훑고, 틈날 때마다 SNS 피드를 새로고침한다. 점심시간엔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식사를 하고, 밤이 깊어지면 침대에 누워 또다시 스마트폰을 든다. 이제는 스마트폰이 우리의 ‘연장된 손’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만약, 2주 동안 스마트폰의 인터넷을 끊기만 해도 집중력이 올라가고 정신 건강이 좋아진다면? 어떠한 선택을 할까? 스마트폰에서 인터넷을 차단하는 것만으로도 정신적 피로가 줄고, 주의력이 개선되는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스마트폰 인터넷만 차단했을 뿐, 컴퓨터를 통한 인터넷 사용은 그대로 허용되었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는 2025년 2월 18일, 학술지 "PNAS Nexus"에 게재되었다. 스마트폰, 정말 정신 건강에 해로울까? 스마트폰은 세상을 더 .. 2025. 2. 20. 티나와 밀로, 2026년 동계올림픽을 빛낼 족제비 마스코트 2026년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마스코트가 공개됐다. 올해의 주인공은 족제비 남매 티나(Tina)와 밀로(Milo). 흰색 겨울 털을 가진 티나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대표하며, 갈색 여름 털을 가진 밀로는 동계패럴림픽의 마스코트로 활약할 예정이다. 티나와 밀로라는 이름은 각각 올림픽이 열리는 도시인 코르티나 다암페초(Cortina d’Ampezzo)**와 밀라노(Milan)에서 따왔다. 밀로는 꼬리로 걷는 마스코트 밀로는 태어날 때부터 한쪽 앞발이 없다. 하지만 그는 불편함에 굴하지 않고, 꼬리를 이용해 걷는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냈다. 그의 모습은 장애를 극복하고 도전하는 패럴림픽 정신을 상징한다. 티나와 밀로의 친구, ‘플로(Flo)’ 올림픽 마스코트가 단둘이만 등.. 2025. 2. 20. 2032년, 지구를 덮칠 운명의 소행성? 2024 YR4의 충돌 확률이 상승했다 지난해 연말에 발견된 소행성 ‘2024 YR4’. 그동안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 작은 천체가, 2023년 들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8년 후, 2032년에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처음 발표된 충돌 확률은 1.2%였다. 이 정도면 ‘걱정할 필요 없는 수준’이라 여겼을지 모른다. 그러나, 최근 충돌 확률이 3.1%로 상승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확률상으로는 낮은 편이다. 그런데도 이 소행성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이유는, 만약 2024 YR4가 지구와 충돌하게 된다면 그 피해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충돌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만약 2024 YR4가 지구에 충돌한다면 예상 충돌 에너지는 약 8메가톤에 달하게 되는데, 이는 히로시마 원자폭탄.. 2025. 2. 20. 인간이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최장 거리는 얼마나 될까? 42.195km를 완주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다. 그런데, 세상에는 "몇 시간"이 아니라, "며칠" 동안 쉬지 않고 달린 사람들이 있다. 과연 인간은 어디까지 달릴 수 있을까? 인간이 연속으로 달릴 수 있는 최대 기록은?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5km나 10km를 쉬지 않고 달리는 것만으로도 힘겨운 일이다. 하지만 울트라 러너들은 이보다 수십 배 더 긴 거리를 달린다. 울트라 러너들은 트레일 러닝 코스 100km 이상을 쉬지 않고 달려야 하는 종목이다. 여기에서 트레일 러닝은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것을 말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기록을 세운 인물이 있다. 그가 바로 딘 카너세스(Dean Karnazes, 1962~)다. 그는 2005년, 81시간(3일 반) 동안 단 한숨도 자지 않고 563k.. 2025. 2. 20. 이전 1 ··· 57 58 59 60 61 62 63 ··· 24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