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알아야 할 새로운 변이와 증상들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우선, 'JN.1'이라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이 변이는 2023년 12월에 빠르게 퍼지기 시작해, 지금은 미국에서 가장 흔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되었습니다. 영국, 중국, 인도에서도 이 변이의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답니다. JN.1이 다른 코로나 변이들과 어떻게 다른지, 증상이 다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감염 증상은 그 사람의 면역력이나 건강 상태에 더 많이 영향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2023년 12월 영국 국립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COVID-19에 걸린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고한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콧물 (31.1%)
- 기침 (22.9%)
- 두통 (20.1%)
- 피로감 (19.6%)
- 근육통 (15.8%)
- 목 아픔 (13.2%)
- 수면 장애 (10.8%)
- 걱정이나 불안 (10.5%)
이 중에서 콧물이나 기침 같은 증상은 2020년부터 COVID-19 감염자들 사이에서 자주 나타났던 증상입니다. 하지만 수면 장애나 불안 같은 새로운 증상들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COVID-19 감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여겨졌던 미각과 후각 상실은 이제 영국에서 감염된 사람들 중 2~3%만이 경험한다고 합니다. JN.1 변이가 빠르게 퍼지는 것은 이 변이가 다른 변이들보다 전염성이 더 강하거나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더 잘 회피한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이 변이가 다른 변이들보다 더 공격적이라는 증거는 없습니다. CDC는 "현재로서는 JN.1이 다른 변이들에 비해 공중 보건에 더 큰 위험을 초래한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COVID-19에 대한 기본적인 지침은 여전히 동일합니다. 조심하시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최소 5일 동안 다른 사람과 격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CDC는 기존 백신, 검사, 치료가 JN.1에 대해서도 잘 작동하기 때문에 이 변이가 지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VIA : ifl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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