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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EOLOGY

폼페이 인간화석 두개골에서 밝혀진 폼페이 화산 폭발보다 더 치명적이었던 지진

by 아이디어박람회 202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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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후 79년에 일어난 베수비오 화산의 분출은 로마 도시 폼페이를 화산재와 부석으로 덮고, 뜨거운 가스와 화산 물질로 매장시켰습니다. 오랫동안 이 화산 분출이 주요 사망 원인이라고 믿어왔는데, 또 다른 치명적인 요소가 있었다라는 것이 밝혀졌는데, 바로 격렬한 지진입니다.

 

 

 

폼페이의 파괴를 직접 목격한 플리니우스는 "땅이 흔들렸다"고 기록했습니다. 그의 편지에는 “그날 밤의 진동은 특히 강해서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흔들리고 실제로 뒤집히는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기록을 뒷받침할 확실한 증거는 부족했지만, 최근 폼페이 유적지의 카스티 아만티 섬에서 진행된 발굴에서는 지진이 도시 파괴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었습니다.

 

고고학자와 화산학자들은 많은 희생자들이 화산재를 흡입하거나 극심한 열로 인해 사망한 것이 아니라, 붕괴된 건물에 깔려 사망했다는 사실을 밝혀낸거죠. 연구팀은 두 개의 남성 해골에 주목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약 50세로 추정되는데, 첫 번째 사람은 붕괴된 벽에 깔려 즉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 사람은 위험을 인지하고 둥근 나무 물체로 자신을 보호하려 했던 것으로 보이며, 연구자들은 화산 퇴적물에서 그 나무 물체의 일부를 발견했습니다. "피난처를 떠나지 않은 사람들은 이미 과부하된 건물의 지진으로 인한 붕괴에 압도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폼페이 고고학 공원의 응용 연구실을 이끄는 발레리아 아모레티 박사는 말했습니다. 중요한 점은 두 해골 모두 화산 부석 층 위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화산암이 18시간 동안 도시에 쏟아질 때 대피한 후 첫 번째 분출 단계를 생존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생명을 구하기 위해 숨은 동안, 그들은 지진에 의해 흔들리고 떨어지는 구조물 아래 깔렸습니다. 연구자들은 건물의 붕괴가 낙하하는 잔해에 의한 것보다는 지진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 연구는 학술지 '프론티어즈 인 어스 사이언스'에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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